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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스파이가 되다 ㅣ 탐 철학 소설 11
윤지산 지음 / 탐 / 2014년 6월
평점 :
요즘.... 철학책을 자주 접하면서..
한비자의 이름도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비자의 "역린"
영화 때문인지... 그 이야기는 잊혀지질 않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그 한비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의 변화무쌍한 힘의 구도를 보고 있노라면...
인생사와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읽은 정비석의 <손자병법>..
정말 오래된 소설인데..
제가 아주 좋아했거든요.
어릴 때는 난세를 이겨나가는 영웅호걸들의 이야기가
마냥 재미있기만 했는데..
이제 나이들어 이 책 <한비자, 스파이가 되다>를 통해 다시 접하는 춘추전국시대 이야기는..
인생 이야기네요.
어제의 꼴등이 오늘의 일등이 될 수 있고..
오늘의 일등이 내일의 꼴등이 될 수 있는!
어제의 친구와 오늘의 적이 되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친구가 되는!
칼로 일어선 자는 칼로 망하고..
차면 기울이지는!

인생.. 무얼 그리 욕심내고 사는지요..
무병불사하고 싶었던 진시황도.. 그렇게 죽었고..
죽으면 다 끝인데 말이죠.
한비자와 이사의 이야기..
그들이 만든 법가 정치..
이를 제대로 알아야만..
올바른 국가를 세우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소설로 읽는 철학 이야기 재미있네요..
다른 탐 철학 소설 시리즈도 탐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