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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당당한 권리 어린이 인권 이야기 ㅣ 아이앤북 고학년 지식나눔 4
청동말굽 지음, 지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4년 6월
평점 :
아이에게 자주 물어보는 말이 있어요.
"지금 행복해?"
"너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 줄 아니?"
(항상 아이가 행복해할 때 물어보기 때문에..ㅎ)
아이는 항상 행복하다는 답을 합니다.
그 때... 가끔씩 상기시켜 주는 아이들이 바로..
우리 나라 저 편 어딘가에서...
기아에 굶주리는 아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
학교가 다니고 싶어도 못 다니는 아이...였습니다.
사실.. 저도 두리뭉실 알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는 못해주었는데..
여기 이 책..
<우리들의 당당한 권리 어린이 인권 이야기>
라는 책을 읽고는 아이와 함께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인권이 존중받지 못한 채로..
힘들게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었네요.
구체적인 나이와 이름, 사는 곳이 나오니까 아이가
더 잘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간접 경험으로라도 너무 상처가 될 것 같은 이야기는 일부러
빼고 읽었어요.
나중에 좀 더 커서...
그 아픔을 감당할 때 읽게 하려구요...
그 정도로.. 이 세상에는 인권이 무참히 짓밟힌 채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더라구요.T.T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루비는 정말 성숙한 아이였어요.
어른들도 감히 낼 수 없는 용기로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줍니다.
이 부분에서 어찌나 가슴 짠하던지.....
우리나라에서도 인권을 짓밟히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물론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일부.. 그들에 대해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상처받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니...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마음을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714/pimg_7603291291037701.jpg)
영국의 아이들이 정치 참여 하는 이야기는 참으로 신선했어요.
너무 멋져 보였여요.
우리나라는 언제쯤 저렇게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게 될까요??
초등 고학년 뿐만 아니라... 중학생, 어른들까지 읽어도..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추천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