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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 수술 보고서 ㅣ 시공 청소년 문학 56
송미경 지음 / 시공사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저는 겁이 많은 편이라..
무서운 영화도 , 책도 잘 못보고
놀이기구도 잘 못 타는 성격이랍니다.
하지만.. 또 호기심은 왕성하여...
무서우면서도 궁금한 건 못 참지요...^^;
이 책 <광인 수술 보고서>....
제목과 표지만 봐도 왠지 으스스~!
그래서 오늘 한강으로 나들이 가서...
환한 대낮에 식구들 모두 있을 때 책을 읽었네요.ㅎ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629/pimg_7603291291029710.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629/pimg_7603291291029711.jpg)
이 책이 오싹한 건~~~
이 책에 나오는 사람 중에..
광인이 아닌 사람이 누구며..
광인인 사람은 누구인지가..
모호하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광인이 되기까지...
그 주변의 수많은 환경들이 그 사람에게 가한 수많은 상처들과 고통들이..
너무 무섭네요.
개인적으로 작품 해설이 나와있는 책을 좋아해요.
내가 생각한 의미들과 작가의 의미.. 혹은 또 다른 사람이 생각한 행간의 의미들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마지막 작품 해설까지.. 읽고
책장을 덮으며..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어른의 눈으로 보기에 쓸모없어 보이는..
아이들의 여백을 따스하게 지켜봐야 겠다는 생각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