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은 힘들어>; 어린이 연애 이야기

커플은 힘들어 - 연애가 하고 싶은, 연애가 서툰 아이들의 진짜 연애 이야기! ㅣ 팜파스 어린이 10
김경선 지음, 김주리 그림 / 팜파스 / 2014년 6월

요즘 아이들은 정말 이성교제가 빨라진 것 같아요.

주변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초등 3학년이면 벌써 고백의 물결들이 퍼져나간다고....ㅎ

아직은 1학년인 딸램과 함께 읽은 <커플은 힘들어>

아직은 어린 아이라 그런지...

고백할 때의 그 떨림이나 이별의 아픔 같은 감정은 잘 안 와닿아했지만..

승우가 태희를 잘 챙겨주는 장면에서는...

완전 공감을 하더라구요...ㅎ

딸램이가 학교 친구 이야기 하는 거 보면..

자신은 그게 어떤 감정인지 잘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남자 아이가 있거든요.

우리 아이가 2년 뒤에 남자 친구가 생긴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을 하면서 책을 읽으니 참 재미있었어요.

어른들이 읽어도 이렇게 달콤한 연애이야기인데...

아이들은 이 책 읽으면서... 커플들 완전 부러워할 것 같아요.

힘들다 할지라도....

이제는 이성교제를 막기만 해서는 안 될 시대인 건 분명한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엄마도 이 책을 읽으면서

건전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성 교제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