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하마 후베르타의 여행>

아기 하마 후베르타의 여행 - 왜 하기 하마는 아프리카 대륙을 홀로 떠돌게 되었을까?
시슬리 반 스트라텐 지음, 이경아 그림, 유정화 옮김 / 파랑새 / 2014년 4월

1920년 대 ..

남아프리카를 홀로 떠돌아다니던 하마의 이야기를

상상하여 쓴 소설~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섞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텐데....

각종 신문 기사와 기록들을 토대로..

야생 하마 흐베르타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잘 엮었네요.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TV방송이 불가능했던 시절...!

야생 하마가 떠돌아다닌다는 소식을~

또 하마가 어떻게 생긴 줄도 몰랐던 사람들이..

빚어낸 슬픈 이야기를 읽으면서..

화도 나고 속상했지만~

만약...

우리 동네에 야생 하마가 돌아다닌다면?!

나도 그렇게.. 나의 안전을 위하여

하마를 고통에 빠뜨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슬퍼지기도 했네요.

이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지만..

인간이 주인이 되어버렸죠...

개발.... 성장...

이런 말은.. 이제 잠깐 접어두고~

주변을 둘러보고, 자연과 함께하는

그런 시대를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박물관에 박제 상태로 남아있는..

후베르타도 분명 우리에게

그걸 바라고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