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눠요 - 엄마와 함께 읽는 인성 동화
마우리시오 마크 외 지음, 카르메 뻬리스 외 그림, 유미래 옮김 / 푸른나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부끄러움과 무서움이 많은 딸을 생각하며 주문한 책입니다.


표지그림에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가 5가지 나와 있어요.

거짓말, 무서움, 부끄러움, 우정, 놀이.......


 


책을 읽기 전에 딸과 이야기를 나누었죠.


"여기서 너가 고치고 싶은 게 있으면 골라봐..."


역시나. 딸은 무서움과 부끄러움을 고릅니다.ㅎ

제가 딸을 잘 파악하고 있나봐요..


"이 책을 읽으면 무섭고 부끄러운 것이 조금 사라질거야.

점점 고쳐갈 수 있어. 그럼.. 넌 언제 무섭고 언제 부끄럽니?"


이렇게 책 읽기 전에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무서움을 주제로 한 글을 제일 먼저 읽었는데..

읽을 때는 재미있고 궁금해서인지 잘 읽고.... 책을 본 뒤 무서움이란 것은 내 마음 속에서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잠시 수긍하는 듯 했지만..

책 속 유령 그림이.. 사실 쫌 무서워요...

요즘.. 딸램이는 밤마다 제 옆에 꼭 붙어있습니다.ㅋ

더 많은 사랑으로 무서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줘야겠어요..^^


 


부끄러움에 관한 글을 읽고도 점점 자신감 갖겠다는 이야기 나누었네요..


이 책을 한 번 읽는다고 해서.. 아이가 타고난 기질이 있는데.. 순식간에 아이가 달라지리라고 기대하진 않지만...

이 책을 쓴 작가의 의도가 너무 좋고... 또 이 글을 통해서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거리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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