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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눠요 - 엄마와 함께 읽는 인성 동화
마우리시오 마크 외 지음, 카르메 뻬리스 외 그림, 유미래 옮김 / 푸른나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부끄러움과 무서움이 많은 딸을 생각하며 주문한 책입니다.
표지그림에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가 5가지 나와 있어요.
거짓말, 무서움, 부끄러움, 우정, 놀이.......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603291291010216.jpg)
책을 읽기 전에 딸과 이야기를 나누었죠.
"여기서 너가 고치고 싶은 게 있으면 골라봐..."
역시나. 딸은 무서움과 부끄러움을 고릅니다.ㅎ
제가 딸을 잘 파악하고 있나봐요..
"이 책을 읽으면 무섭고 부끄러운 것이 조금 사라질거야.
점점 고쳐갈 수 있어. 그럼.. 넌 언제 무섭고 언제 부끄럽니?"
이렇게 책 읽기 전에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603291291010217.jpg)
무서움을 주제로 한 글을 제일 먼저 읽었는데..
읽을 때는 재미있고 궁금해서인지 잘 읽고.... 책을 본 뒤 무서움이란 것은 내 마음 속에서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잠시 수긍하는 듯 했지만..
책 속 유령 그림이.. 사실 쫌 무서워요...
요즘.. 딸램이는 밤마다 제 옆에 꼭 붙어있습니다.ㅋ
더 많은 사랑으로 무서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해줘야겠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4/0512/pimg_7603291291010218.jpg)
부끄러움에 관한 글을 읽고도 점점 자신감 갖겠다는 이야기 나누었네요..
이 책을 한 번 읽는다고 해서.. 아이가 타고난 기질이 있는데.. 순식간에 아이가 달라지리라고 기대하진 않지만...
이 책을 쓴 작가의 의도가 너무 좋고... 또 이 글을 통해서 아이와 나눌 수 있는 이야기거리들이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