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약한 이가 잘 사는 사회가 되길 기도하며...
라는 부제가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읽게 된 동화책 <들꽃처럼 별들처럼>은
저에게 김근태 화가라는 새로운 분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30년동안 지적장애인만 그려온 분으로
한국인 최초로 유엔, 유네스코 전시회를 했고,
베를린 장벽, 르브르 박물관 등
유럽의 명소에서도
그가 그린 그림이 전시되었습니다.
그는 지적장애아만 그린 그림으로 백미터가 나오는
대작을 완성했습니다.
그의 그림이 너무 궁금해서
관련 자료들을 검색해 찾아가며 감상했어요.
약자 중의 약자인 지적장애인이 편안하고 행복한 세상,
그리고 5·18 항쟁에 참여해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과
그날의 상처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치유를 위한
전시를 했던 김근태 화가.
자신의 예술 혼을 사회의 약자들과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불태운
너무 대단하신 분을 알게 되어
책을 읽는 내내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