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보이나요?
발레리아 마리 지음, 프란시스카 데 라 세르다 그림, 김정하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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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집에서 개를 3마리나 키웠었고

(그 때는 마당에서 키웠더랬죠.

그 많은 개를 울 엄마는 어떻게 키우셨나, 대단하세요.)

지금은 친정 엄마가 아파트에서

포메를 한마리 키우고 계시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책 <우리가 보이나요?>를 보고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인스타에 헬프셸터라고,

유기견들의 입양과 임보, 후원을 받는 곳이 있는데

제가 팔로우하고 있거든요.

매일매일 어쩜 그리 버려지는 개들이 많은지

가슴이 아파요.


왜 어떤 사람들에게는

개가 새로운 가족이 생기면 버려지는 존재가 될 수밖에 없나요?


안락사의 위기 앞에서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개들의 사진을 보면

정말 짠해요.

무언가 사회적인 시스템이 분명 바뀌어야만 합니다.

행복한 개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개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반려견을 들이기 전에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만 합니다.

소중하고 귀한 생명체를

끝까지 사랑하고 책임질 수 있을지에 대해...

<우리가 보이나요?>를 읽고

버려진 개들의 마음은 어떨지 한 번

짐작해 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새로운 개를 사는 것보다

유기견들을 구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사랑과 존중과 평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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