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영흥도가 어느 곳에 있는 섬인지
알지 못했는데,
덕분에 아이와 함께 검색해서
위치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려시대 익령군이라는 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요.
가족을 데리고 살던 곳을 떠나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는 이야기가
마치 아바타2 이야기랑도 오버랩 되더라고요.
모든 것을 버리고 낯선 곳으로 떠날 때의
그 심정은 얼마나 두렵고도 슬펐을까요?
개경으로부터 영흥도로 도착한 익령군 일행은
그곳에 터를 잡고 대대손손 살아가게 됩니다.
익령군길이 지금의 영흥도에 있다고 해요.
이 책을 읽고나니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으로 영흥도로 떠나보고 싶어지네요.
대청도, 영종도, 백령도, 강화도,
연평도, 장봉도, 자월도, 신불도....등과도 관련된
더 많은 재미난 인천 해양 설화 이야기도
꼭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