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궤도를 맴돌며 블랙홀 청소년 문고 23
게리 D. 슈미트 지음, 서미연 옮김 / 블랙홀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소년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참 좋은 책이 있는데, 

이 책 <너의 궤도를 맴돌며>가 그랬네요.



 


미국 작가가 쓴 글이라 

우리와 다른 외국의 문화나 사회를 볼 수 있는 점도 좋아요.


부모 자식 관계는 천륜이라고 생각하는 

동양 사상과 달리, 

서양에서는 아무리 부모라 하더라도 

자식을 잘 키우지 못하면 

부모 자격을 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제도를 우리도 빨리 따라가야 

아동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에서도 조지프가

위탁가정인 잭의 집에서 생활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조지프의 아주 특별한 비밀은...

사랑으로 조지프를 대하는

잭의 가족들에 의해 

밝혀지게 되고, 

그들은 또한 조지프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그 아픔을 해결하려 합니다. 



사랑했던 여자 친구 말고는 

그 누구도 자기 편인 적이 없었던 조지프에게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보낸

잭의 가족들...

그리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잭을 나쁜 아이라고 보고 

편견으로 대한 많은 사람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며

나는 어떤 사람에 속하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그리고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는 

인생의 진리를 다시 떠올려봤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