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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있는 음악책 - 내 삶을 최적화하는 상황별 음악 사용법
마르쿠스 헨리크 지음, 강희진 옮김 / 웨일북 / 2022년 2월
평점 :
'내 삶을 최적화하는 음악사용법'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와
읽게 된 책입니다.
평소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 음악이
나를 결정할 수 있다니...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음악의 효과에 관한 이야기여서
흥미롭고 새로웠습니다.
진화, 심리학, 뇌과학, 인류학 등과
만난 음악의 이야기는 처음이었거든요.
평소에 잘못 알고 있던 정보들을
바로잡기도 했고,
새로 알게 된 이야기들도 많았어요.
모차르트 효과의 신화,
아이 키우는 엄마라면
들어본 적 있으실텐데요...
과연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똑똑해질까요?
결론은 모차르트 음악뿐 아니라 다른 음악들도
집중력이 필요할 때 두뇌의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좀 과하게 모차르트 음악이 부풀려져 있음을 알고,
과소비하는 일은 조심해야겠죠?
이 책을 읽고
모닝알람도
바꿨어요.
정신 사납게 삐삑 삐삑~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둠칫둠칫으로 결정했습니다.
2박자나 4박자 계열의
100-130bpm정도의 노래가
잠에서 깰 때 듣기에 좋은 음악이라고 말하는
전문가의 말씀이 있더라고요.
음악 루틴을 통해
음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답니다.
음악은 치즈케이크다.
책 첫 부분에서
음악을
귀를 위한 치즈케이크라고
달달하게 비유했듯이,
우리의 삶을 달달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을
이제부턴
그냥 듣지 말고
쓰임새에 맞게 잘 이용해보기로 해요.
더 나은 삶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