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긋는 연습

선을 긋는 연습 - 내가 아닌 것, 원치 않는 것들에 품위 있게 선을 긋는 바운더리 심리학
테리 콜 지음, 민지현 옮김 / 생각의길 / 2021년 12월

요즘 주로 읽고 있는 책은

마음챙김에 관한 것들입니다. 

<마음챙김>이라는 책은 지금 연속 2번을 

아주 천천히 새기며 읽는 중인데, 

내 안의 그 어떤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 전에도 

분명 나를 사랑했던 것 같지만...

이젠 진정으로

내자신의 마음을 챙겨보는 것이

어떤 건지 알 것 같아요.

그 연장선으로 읽게 된 책이 

이 <선을 긋는 연습>인 것은 

엄청 잘 된 일이었어요.

제법 두꺼운 책인데,

<마음챙김>에서 배우게 된 부분이 있으니 

술술 읽힙니다.

 이 책을 통해 바운더리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를 공부하면 좋을 듯 해요.

자신의 경계를 잘 지키는 일, 

그리고 다른 사람의 경계를 파괴하지 않는 일 등을 

배움으로써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자신의 마음을 잘 살피고 

자신을 올바로 사랑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만, 

저자가 보여주는 사례처럼

어릴 적 가정환경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일이 

금기시 되었었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마음을 바로 알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정들이 제법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건강한 경계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교육을 통해 배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바운더리 심리학이 

널리 퍼지면 좋겠습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사례들이 나오고,

구체적인 실전 과제들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관계의 경계를 분명하게 세우는 법을

배워갈 수 있어요.

"관계가 변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내가 그 방향으로 변화하자."

간디의 말입니다. 

건강한 경계를 세우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소통이 필수 조건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요점을 정확히 말함으로써 오해를 줄여야 합니다. 

책에는 이런 대화를 할 경우,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좋은 지에 대해서도 

가이드 해주고 있어요.

<선을 긋는 연습>이라는 책은

저를 더 행복한 길로 인도해주는 

좋은 선생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도 여러번 반복하며 읽고 필사하려고 합니다.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고

나다운 삶을 살고 싶기에....

<P.97쪽 오타 발견>

12번째 줄에 산호유입량이 아니라 

산소유입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