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고전을 읽어줘

사랑한다면 고전을 읽어줘 - 천 개의 눈으로 지혜의숲에서 고전 읽기
차오름 외 지음 / 마그리트서재 / 2020년 7월

제목이 참 다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책 같아요.

엄마인 제게는

아이를 사랑한다면 고전을 읽어줘, 읽게 해줘.... 이런 뜻 같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천개의 시선으로 고전을 바라보게 되니

네 주변을 사랑한다면.. 지금 힘든 생각이 든다면.. 등등의 다양한 이유로

 고전을 읽어줘, 읽어봐....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해요.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읽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참 다르게 다가오는

매력적인 책들입니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공감하게 되고

그 깊이를 느끼게 되죠.

아이가 고전을 즐겨읽고

그 안에 숨겨진 보석을 캐낼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부디 고전들을 가까이하고

그 안에 숨겨진 지혜의 숲을 거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 책에 나오는 고전작품은

돈키호테, 모모, 책상은 책상이다, 햄릿, 오디세이아,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 변신 등등

 15편이에요.

첫번째 소개하는 고전인 돈키호테에 대해 읽으면서....

다시 한번 돈키호테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것도 아이와 같이요....

고전들을 어쩜 이리 다양한 시선으로

이렇게 멋지게 해석할 수 있는지~

한 권을 책을 읽었을 뿐인데

머릿속엔 15권의 고전이 남았네요.

그리고 명화와 연결지어 예술적인 융합을 통해

고전을 설명하고 있어서

눈도 즐거웠어요.

천개의 시선으로 고전읽기~

지혜의숲 선생님들과 함께라면

너무너무 재미있고 즐거울 뿐입니다.

이 책이 앞으로도 2권, 3권 계속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네요.

제발 꼭 계속 만들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