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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Wild - 송인섭 교수의 AI시대의 감성 창조 교육법
송인섭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2월
평점 :
이 책의 저자 송인섭 교수님은 자기주도학습법의 권위자이십니다.
최초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한국 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신 분이세요.
우리나라 교육에서 엄청 중요한
그리고 필요한 자기주도학습능력...
아, 그 유명한 패러다임을 제시하신 분이군요.
그렇다면 이 분이 보는 AI시대의 인재상도
이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연결해 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와일드WILD는
야생의 라는 뜻 외에
자생의 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자생력"에 대한 책입니다.
우리가 흔히 미래의 인재상으로
감성과 창의성을 갖춘 사람을 말하곤 하는데~
송인섭 교수님은
감성과 창의성에 자생력이 더해진 인재상을 말하고 계시네요.
10년간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생력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자생력을 개념화하고 연구해오셨습니다.
이 자생력이라는 것은 쉽게 그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지만...
성격적 특징이 있습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상상력이 풍부해요.
동기가 분명하고 열정적인 끈기가 있어요.
자율성이 있고 자신감이 강해요.
그래서 자생력이 있는 아이는
"행복하고 자신 있는가"라는 질문에
힘차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행복하고
가치있다고 여기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있는 행복한 잡종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 자생력을 길러줄 수 있는 환경을 알려줍니다.
가정, 사회, 교육 환경에서
단순히 어떤 지식을 많이 아는가가 아니라
지식과 사람을 융합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죠.
자생력 프로그램이란 걸 만드셨는데..
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나와있지 않아
아쉬웠어요.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기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한다는 점에서는
완전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읽었던 책이기에
더 구체적인 방법들이 설명되어 있는
다음번 책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