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엄마로 살아남기 - 산후 우울증 탈출 스토리
테레사 웡 지음, 정미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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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 장르를 좋아하기에 읽었던 책.

<초보 엄마로 살아남기>


첫 아이를 낳고

산후 우울증을 심하게 겪은 한 엄마의 리얼 스토리였어요.


작가는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이 책이 첫 작품이라고 해요.


그림이 예쁘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인상적이어서

충분히 훌륭한 책이었어요.


제 옛날 생각도 났고요..


 작가처럼 심하진 않았지만..

저도 산후우울증을 앓았고..

 약해진 몸으로 모유 수유를 중도에 포기했었기에..

너무나 글 하나하나를 공감하며 읽었답니다.  


이 부분 읽을 때는 눈물도 왈칵 쏟아졌어요~~~

 


사실 그당시 주변을 둘러보면

힘들지 않게 아이를 낳고 키우는 사람들만 보였던 것 같아요...

왜 나만 이렇게 힘든걸까 싶어서

더욱 위축되고 외로웠죠.


하지만 나중에 친구들과 얘기해보니

모두가 다 어려웠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은 더욱 앞으로의 엄마들에게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물론, 모두가 이 책처럼 심하게 산후우울증을 앓는 것은 아니예요.

하지만.. 이럴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

그런 일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더 유연하게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을거예요.


지금은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세 번째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은

힘들지 않고 평화로워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는 작가의 마지막 글을 읽으면서

절로 미소가 나왔어요.


좋은 엄마가 좋은 아이를 키울 수 있겠죠~

그러니..

초보 엄마들~!!!

산후 우울증쯤은 가볍게 넘어봐요~~~

이 책이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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