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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 평생 말빨 글빨로 돈 벌며 살아온 센 언니의 39금 사랑 에쎄이
최연지 지음 / 레드박스 / 2019년 6월
평점 :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는 제목이 참 공감가서 읽은 책입니다.
평소 글이라는 것이
힘든 고통 속에서 쉽게 열매맺을 수 있는 창작활동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거든요.
고통의 시간에 잠겨 있는 사람에게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픔이 너무 클 때 그 아픔을 글로 표현하면서
치유하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기에..
이 책의 제목과 반대로
불행한 여자는 글을 쓴다는 말에 공감했어요.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어떤 이유로 이런 제목을 붙였나 궁금했어요.

저자는 드라마 <질투>, <애인> 의 작가...
와웅..
질투...라는 드라마~
정말 엄청 챙겨봤던 드라마인데.....
제가 배우 최진실을 엄청 좋아했거든요.
그녀가 이 세상을 떠났을때..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녀의 이야기를 작가님을 통해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드라마 작가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점도 재미있었어요.
친한 센 언니가...
결혼에 대해,
사랑에 대해,
인생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 같은 책...
커피 한 잔과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