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시중의 수많은 재테크 책들과 차별화되는
재테크 책입니다.
경제서적이 아니라 인문학 책 같은 느낌도 강했어요.
그것은 이 책의 저자 조진환 코치님이
중심을 제대로 잡고 계신 분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분은 부자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희생해야 될 것들이 정의 , 가족, 타인의 희생임을 알고..
금융회사를 등지고 독립하게 된 것이라 하시네요.
저도 신랑도...
친한 지인으로 인해 보험이나 투자 권유를 받고...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던 경험이 있답니다.
씁쓸하게도.... 그들은 자신들의 부를 위해서
정의를 무시하고, 친구를 희생시켰던 것이죠.
(갑자기 아픈 기억이 떠올라 고통스럽네요....TT)
다른 사람이 부자가 된 것을 보고...
나도 그렇게 똑같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은 위험합니다.
재테크는 세상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경제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활자화된 신문이 좋으며
저자는 <머니투데이>라는 경제신문을 추천해주셨어요.
사업비가 납입보험료의 7% 라는 변액보험....T.T
반면 펀드는 총 비용이 1.5%라고 합니다.
이런 실질적인 지식들을 우리가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학교 경제 시간에 이런 살아있는 지식들을 알려주면 좋겠어요.
통장을 지출별로 나누고 따로 관리하기 방법은
재테크의 기본이죠..
저도 몇 년전부터 알고 실행해야지 마음만 먹고...
아직 시작을 못했어요.
안다고 다 실천하지 못하는 걸 보면...
부자되기가 정말 쉬운 일은 아닙니다.
"지금 이 세상이 혼돈에 빠진 이유는
물건이 사랑받고 있고 사람들이 사용되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가 아니라...
돈에 대한 철학과 가치를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돈...
너무 몰라도 너무 알아도 문제고..
너무 없어도 너무 많아도 문제네요.
잘 통제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