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 Va' dove ti porta il cuore
수산나 타마로 지음, 최정화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너무나 섬세한 묘사가 가슴에 와닿았던 책

<흔들리지 말고 마음가는 대로>

 


모든 엄마가 딸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해서...

엄마가 딸에게 쓰는 편지들이라고 생각해버렸는데..

외할머니가 손녀에게 쓰는 편지들이었어요.


할머니가 손녀에게 남기는 편지는

엄마가 딸에게 남기는 편지보다도 더 깊은 울림이 있을거예요.

할머니에게 듣는 엄마의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면...

엄마에 대해 또다른 기분들이 생길 것 같아요.


엄마 대신 손녀를 키워준 외할머니....

그 외할머니와 손녀의 사이가 안 좋은 상태로

손녀는 미국 유학을 떠났고...

둘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외할머니는 어느 날,

자신이 죽은 뒤 자신을 찾아오게 될 손녀의 마음을 걱정하며

이 편지들을 남기기로 결정하죠.


이 마음이 어찌나 짠하게 다가오던지...

눈물이 나더라구요.


할머니의 편지의 시작은 일상의 묘사입니다.

그 묘사가 어찌나 그림 그려지듯이 디테일하고 예쁜지 몰라요.

그리고 할머니가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넌 지금 행복하니?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그것뿐이다"


"네 마음이 하는 말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봐.

그러다 네 마음이 말을 할 때,

그때 일어나서 마음 가는 대로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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