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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의 거짓말 - 여성은 정말 한 달에 한 번 바보가 되는가
로빈 스타인 델루카 지음, 황금진 옮김, 정희진 해제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0월
평점 :
여성호르몬에 관한 진실 또는 거짓말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책 <호르몬의 거짓말>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초경, 임신, 출산, 완경 등을 겪으면서
여성들은 몸과 마음의 변화를 많이 겪는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여성 생애의 이런 큰 주기들마다
호르몬 탓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고 부정적 또는 비정상적으로
행동하게 된다고 우리는 알고 있죠.
특히 호르몬과 감정 기복에 관한
농담으로
"왜 그래? 오늘 그 날이야?"
같은 말은 여성끼리도 스스럼없이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저 호르몬 신화일 뿐이라고....!!
여성의 몸이 그런 주기들을 겪을 때마다...
제 기능을 못하거나 정신 건강이 나빠진다는 식의
잘못된 인식은
이제 남녀 모두에게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생리전증후군 신화는 그저 기업의
이윤 추구를 위해...
또는 권력을 잡은 이들이 사회적 혜택을 누리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란 게
이 책의 내용입니다.
T.T 오마이 갓~~!!
우리 사회는 남자에게는 남자다움을..
여자에게는 여자다움을 가르쳐 왔습니다.
이렇게 성별을 고정하여 교육하면
이는 여성 뿐만 아니라
결국은 남성에게도 이롭지 않기에
우리는 가정에서부터 제대로 된 성평등 교육을 해야 하며
성교육도 올바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이 사회에
작은 돌을 던져주는 이 책의 내용이 새롭고 놀랍기만 했답니다.
좀 더 쉽고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작가가 쓴
이런 주제의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소년들도 같이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