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축구를 지켜라!>

조선 축구를 지켜라! ㅣ 숨 쉬는 역사 7
조경숙 지음, 윤봉선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18년 9월

일제 강점기 시대에

축구에 얽힌 아픈 역사가 있었다는 것..

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도 재미있고 감동스럽게 읽은 책이었지만...

어른인 저도 이 책 <조선 축구를 지켜라!>를 너무너무 잘 읽었습니다.

이야기 시작부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겠더라고요.

갑작스레 고아가 되어버린 태두..

기차역에서 부모님을 잃고..

불행 중 다행으로 혜정식당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숙식과 일자리가 해결되고...

학교까지 다니게 된 태두~~~

게다가 축구 실력이 좋아 축구부까지 들어가게 된 태두를 응원하기 위해..

책을 놓지 못했어요.

경성과 평양의 맞붙는 경평전이 그렇게 유명했다니..

와우.... 이 역사적인 사실을 보면... 북한 사람들도 축구를 엄청 잘 할 것 같아요.

그 경평전을 향한 국민들의 열기가 엄청 뜨거웠다던데...

지금 우리들이 축구 경기가 열릴 때마다..

퇴근도 일찍하고 TV앞에 모여 열심히 응원하는게..

바로 조상 대대로 DNA를 통해 전해오는 것이었네요...ㅎ

스토리 중간중간마다...

축구에 관한 일제강점기 역사 이야기들이 심화 설명되어 있어서..

이야기가 더 실감나고 재미있게 읽혔답니다.

스토리 마지막까지도..

손에 땀이 나는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많이 친구들이 읽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