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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ㅣ 푸르른 숲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이계순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7월
평점 :
눈을 뜨니... 병원에 누워있고...
오른쪽 다리가 절단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달리는 것을 세상 제일 큰 기쁨으로 생각하는 열여섯 살 아이가 말이에요.

아이가 먼저 이 책을 읽었어요.
읽으면서 너무 책이 재미있다며 아껴 읽더라고요.ㅎ
그리고는 저에게 빨리 읽어보라면서 강력 추천해주었어요.
주인공 제시카의 의지와 용기,
그리고 피오나의 우정과 의리,
제시카와 로사의 우정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책 속에 푸욱 빠져들게 되었답니다.
책을 마지막 장까지 읽고나면
책 표지 그림이 무엇을 나타내는 것인지 알게 되고..
그림이 다시 보여요.^^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새삼 자신의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되었고,
어떤 어려운 시련이 와도 용기를 잃지 말고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했어요.
저는 제시카가 빨리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된 것이
주변의 좋은 사람들 때문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피오나의 진심어린 우정은 어른인 저에게도
너무 대단해보이고 멋져보였어요.
주변의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피오나가 제시카에게 그랬듯이..
제시카가 로사에게 그랬듯이..
저도 진정어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존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1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은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