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안테나 -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 제2집 푸른 동시놀이터 103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 지음, 강나래.안예리 그림 / 푸른책들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동시집을 읽다보면...
"어머... 어쩜 이런 생각을 했을까...?
어쩜 이리 예쁜 표현을 했을까..!"등의 감탄을 할 적이 많습니다.

동시를 쓰는 작가님들의
세상을 보는 특별한 눈과 따스한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동시집 <초록 안테나>도
동시를 좋아하는 아이와 저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답니다.

동시집의 제목인 "초록 안테나"
무엇을 나타내는 걸까 궁금하여 제일 먼저 펼쳐 읽었어요.


비오는 날....
쭈욱 뻗어 오른 토란잎과 그 토란잎 위에 맺히는 빗방울이 마구 상상이 되네요.

초록초록한 풍경과 시원한 빗소리가 느껴집니다.

이 <초록 안테나>라는 동시집의 좋은 점은..
35명의 시인들이 지은 동시들이 모여 있기에...
다양한 분위기와 멋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김규학 시인의 '받아쓰기'라는 시,
최 봄 시인의 '별 좀 나눠 드릴까요'는 아이의 마음에 든 시였답니다.

매년 한번씩 좋아하는 동시 발표하기 수업을 하던데...
아이가 그 때 발표할 만한 시라면서 따로 표시해두더라고요...ㅎ

저는 동시집 뒷편의 심사위원평들을 읽으며..
동시들을 다시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도 느낄 수 있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