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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 엄마가 이긴다 - 모성 신화를 거부한 엄마들, 반격을 시작하다
정치하는엄마들 지음 / 생각의힘 / 2018년 5월
평점 :
"정치하는 엄마들.."이라... 정말 멋진 말인 것 같아요.
예전에 <엄마 인문학>이라는 책에서
세상이 바뀌려면 엄마가 바뀌는게 가장 빠르다는 말을 엄청 공감했었는데....
여기 그런 엄마들의 모임이 있다는 이야기를 읽고..
마음속으로나마 많은 응원을 보냈답니다.
165p.
전 세계적으로 페미니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여성 혐오의 정서 역시 증폭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 교육과정 속에 성평등에 관련한 과목이 신설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어릴 적부터 성평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면...
세상이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요?
예전보다 지금이 그나마 조금 나아진 것처럼 말이죠.
물론 가정 안에서도 부모님이 서로 성평등의 모습을 보여야하겠지요.
238p.
정치하는 엄마들이 원하는 세상은 비단 내 아이만 잘 키울 수 있는 사회가 아니라고 합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한다고...
한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보다
더 정확하게 그 사회의 영혼을 드러내는 것은 없다.
- 넬슨 만델라의 말이 비수처럼 꽂히네요.
행복해야 할 아이들을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고 있는 우리 사회~~~
사교육의 바다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앞으로 정치하는 엄마들이 더욱 더 많이 늘어나고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는 엄마들의 수가 늘어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