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저와 아이는..
1년 전부터..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를 놀면서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집에 있는 동안..
CD를 틀어놓고...
그냥 들리는대로 중얼중얼 따라하며..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면서 외웠어요.
마치 아기처럼 말이죠~~~~
이런 방법으로 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는데....
1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CD를 듣고 외운 부분을 같이 노래하듯 중얼거린답니다.
이 모임과 너무나도 색깔이 맞는 책이
바로 이 책 <정용재의 영어독설>이어서..
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어요.
https://cafe.naver.com/korchinese
네이버 '한글영어'카페의 운영자인 정용재 선생님이...
새로운 방법의 영어공부.. 아니 언어공부를 제시해주십니다.
영어문자가 아닌...
영어소리로 공부하는 법을 말이죠.
이 방법을 새로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놀랍고 믿지 못할 방법일 수 있겠으나..
저는 너무나도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하고 있는 방법에 대한
더 큰 확신이 들면서 희망이 보이더라고요.
제가 지금 그림이나 영상없이 무작정 노래 외우듯이 하다보니..
기억력이 딸려서 힘들었는데...
책에서는 그림이나 영상을 통해서 영어를 외우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그 방법을 따라 해보기로 했어요.
문자나 문법이 먼저가 아니라...
이렇게 우리가 모국어를 배우듯이...
말을 먼저 듣고 외워가며
자연스럽게 영어나 다른 언어들을 익히는 것이
진정한 언어 공부법이랍니다.
수많은 영어학습법들이 시중에 있습니다.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요.
저는 그 수많은 학습법 중에서..
이렇게 영어문자 없이 하는 영어학습법이 더 잘 맞아요.
비록 속도가 빠르진 않겠지만..
천천히 스트레스 없이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소리를 듣고 따라하기"
낯설고 어색할 수 있는 방법이겠지만...
새로운 언어를 공부할 때는 이런 방법으로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책에서도 나온 이야기인데..
우린 이미 영어문자를 알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영어 공부하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들은 만큼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는 것~~!
그리고 혼자하는 공부보다는 함께 하는 공부가 더 효율적이라는 것~~!
저는 지난 1년동안 느꼈기 때문에..
한글영어의 효과를 믿습니다.
외국어 공부를 함에 있어...
듣기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본"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다가오시나요?
진정한 말하기는 들은 소리를 모방해서 말하는 것이라는 것....
정확히 들을 수 있어야 말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소리를 듣기 전에 의미를 알고 있더라도..
소리를 못 듣는다면 그 의미가 무용지물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임팩트있게 다가왔어요.
앞으로 한글영어 카페에 자주 놀러가서 열심히
따라해보고 싶네요.
카페를 방문해보니
정말 관리가 잘 되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영어공부 하는 법에 대한 글과
여러 분들의 후기와 질문, 동영상 등,
그리고 한글영어 뿐 아니라
한글중국어도 하고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모국어를 배우듯이
문자와 소리를 분리하여 공부한다는..
이 새로운 영어학습법~
너무 새로워서 머뭇거릴 수도 있겠지만...
귀가 솔깃하지 않으신가요???
한 번 책도 읽어보고 카페도 방문해보세요~~~
엄마표 영어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