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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의 도시 가이드
제프 마노 지음, 김주양 옮김 / 열림원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오션스8'이라는 영화가 한창인 요즘.....
도둑의 도시 가이드..라는 재미난 제목의 책이 눈길을 끌었어요.
도둑의 눈으로 바라보는 도시는 어떤 모습일지?? 전혀 상상이 가지 않네요.ㅎ

도둑들은 우리와 다르게....
도시의 숨겨진 공간을 찾고,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니~~!!
영화 이야기가 실제로도 펼쳐졌던 범죄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재미있고 놀라웠습니다.
책 첫 부분에 나오는 도둑 '레슬리'의 이야기는 참 흥미롭더라고요.
자신이 가진 건축 지식과 재능을 도둑질이라는 몹쓸 짓에 써버린 사람인데.. 그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어요.
도둑 말고도 경찰, 건물관리인, 보안 전문가 등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본 도시의 모습...
그리고 2000년 동안의 건물 침입의 역사 이야기 등..
건축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이야기와 낯선 시선의 조합이 섞인 독특한 책이었어요. :)
재미난 이야기는 짧게나마 우리나라의 도시 중 송도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단 한 개의 금고만 털면, 도시 전체 운영시스템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스마트 시티에 대해 경고하고 있답니다.
건축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재미난 책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