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고구려를 세우다 역사 보물창고 4
강숙인 지음, 양상용 그림 / 보물창고 / 2018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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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이야기...
그 신화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저도 해모수와 유화부인..
그리고 알에서 태어난 주몽의 이야기를
아이의 책을 통해서 얼마 전까지도 자주 접했으니까요..


하지만, 이 책 <주몽, 고구려를 세우다>는
그 주몽의 이야기를 더 자세하고 감동적으로 썼더라고요.
지금껏 제가 읽은 주몽 신화 중 최고~!!

이 책의 시작은
다른 책들이 그러하듯 해모수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백운거사 이규보가 등장합니다.

그는 '고려 500년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시인'이라
일컬어지는 분으로...
이 책은
그가 쓴 <동국이상국집>의 '동명왕편'의 본장을
풀어 썼기에...
더 많은 감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규보가 동명왕에 관한 신비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쓰려고
각오를 다지는 모습에서 책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가 쓴 동명왕 이야기는
평소 알고 있던 이야기들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가 들어있었어요.
해모수의 딸 유화와 하백이 결혼을 하는 과정이나,
주몽이 부여를 떠날 때 유화 부인이 5가지 곡식 씨앗을 주는 이야기 등이 그랬어요.
그리고 책 뒷부분 부록으로
이규보와 '동명왕편'속 상징의 의미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책을 읽고 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옛이야기만큼..
재미난 이야기도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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