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열리는 한국사 어린이/어른 세트 - 전2권 - 어린이와 어른이 따로 읽고, 함께 이야기하는 우리 역사
옥재원 지음, 박태연 그림 / 틈새책방 / 2018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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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지혜가 열리는 한국사>는
 전 2권 세트예요.
재미있게도 한 권은 어른용, 한 권은 어린이용입니다.


 
아이에게만 책읽으라고 잔소리(?)하지 않고..
부모랑 아이가 같은 내용의 책을
함께 읽도록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같은 내용이지만 어른용과 어린이용의 글은 눈높이에 맞게 다르답니다.
어른용 책이 글밥이 훨씬 많지요.

아이와 함께 매일 밤
한 챕터씩...
읽었어요.
서로 읽으면서 책 속의 이야기를 같이 나누었죠.

아무래도 엄마 책의 내용이 더 구체적이고 많으니..
엄마가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돼요.
아이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맞장구치고... 고개 끄덕이고...!!

어린이 책의 내용은 정말 간단하게 나와있어요.
다른 시중의 역사책과 달리..
역사적 사실들을 마구 나열하기 보다는
뭔가 느끼게 만드는 역사책이었어요.

어른용 역사책도..
새로웠어요.
역사적 사건들을 나열하기 보다는..
더 큰 시선으로 우리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은..
역사 공부를 시작할 때,
동기부여가 되게 해 줄 수도 있고..
역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무가 아닌 숲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우리의 역사를 한 번 훑을 수 있게 해주네요.

잠자리 들기 전에
아이와 함께 재미난 한국사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즐거웠어요.
다른 분야의 책들도 이처럼 구성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시리즈도 살짝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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