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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푹푹 먹는 황금이 - 수와 연산 ㅣ 저학년 수학동화 1
박현정 지음, 곽재연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4년 3월
평점 :
저학년 수학동화
수학을 푹푹 먹는 황금이
- 수와 연산
초등 저학년에게 필요한 수학적 경험은 무엇일까요?
주변 생활을 수학적으로 상상하면서 아이들의 수학세계는 점점 넓어지게 되지요. 하지만 상상의 날개엔 힘이 필요합니다. 그힘이 바로 수와 연산의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입니다. 이러한 이해없이 계산연습만 반복하다보면 아이들은 세상을 수학으로 볼수있는 기회와 흥미, 상상력을 잃어버리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수학적 개념을 찾고 생각하고 표현할수있는 터전을 마련해줘야합니다.
100까지의 수와 뛰어 세기
짝수와 홀수 그리고 덧셈
뺄셈과 묶어 세기
100보다 큰 수와 곱셈 기초
뺄셈과 묶어세기.
덧셈은 어느정도 하는데 뺄셈을 헤깔려하고 어려워하더라구요.
내친구 푹이는 땅을 푹푹 잘파요.
포독이와 9마리 두더지들이 찾아왔습니다.
"난 3마리. 다른 애들은 2개씩 먹을거야, 뾰족아."
"난 뾰족이가 아니라 황금이라고!"
황금이는 포독이가 먹기전에 지렁이를 급하게 세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렁이를 2마리씩 먹으면 두더지가 10마리이니까 2씩 묶어 세기를 10번 해야해. 그런데 포독이는 3마리를 먹는다고하니까 2,4,6,8, 10,12....
지렁이 개수가 20보다 작은수여서 먹지 못한 두더지들은 화가나서 돌아갔다.
잠시후 푹이가왔고,코를 실룩거렸습니다.
푹이는 코를 킁킁대며 황금이의 주위를 맴돌았는데 황금이는 쓸모없는 뾰족한 털을 가져서 나에게는 오지않는다며 풀죽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다음날 다른 두더지들이 3마리씩 먹겠다고 하고, 황금이는 3마리씩 묶고, 그다음 3씩 묶어 세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3,6, 9, 12.....
황금이가 묶어세기도 전에 다 떨어졌고 지렁이 개수는 이번에도 두더지들이 3개씩 먹을수있는 27보다 작은 수였습니다.
다음날은 4마리씩
4, 8, 12, 16.....
이번에도 다 세기전에 지렁이가 떨어졌고 다음날도 푹이의 지렁이는 남아있지않았습니다.
상심하고있던 황금이의 꿈에 엄마가 나타나 여우 아줌마를 찾아가서 수세기를 더 빨리하는 방법을 배우라고 해서 찾으러 나서는데.....
흥미진진한 얘기로 진행되어 다음다음이 궁금해지고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과정들이 개념을 쏙쏙 잡아주는것 같아 재미있어 하네요.
시간가는줄 모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