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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슈퍼스타 꼬마 돼지 컬
브리짓 민느 글, 수지 카스터먼 그림, 강이경 옮김 / 머스트비 / 2014년 3월
평점 :
노래하는 슈퍼스타 꼬마돼지 컬

책을 보기전 우리의 진짜 행복이 무엇일까? 같이 생각해봤어요. 엄마인 저는 하고싶은일 하면서 사는것이 정말 행복인것같다고했더니 아들이 하는말~~"엄마가 하고싶은일 내가 커서 해줄께"라고말해 얼마나 고마웠는지...
이책을 보면서 행복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을 만들어주네요.

꼬마돼지컬은 음악을 좋아하고 듣는것을 좋아하는데 그럴수가없었어요. 스타가 되고싶어 노래도 부르고싶었으나

노래만 부르면 엄마도,꼬꼬댁 암탉도,소듷도,양들도,고양이도 너무너무 싫어했어요.

그러던중 지나가는 농부가 돼지가 노래부르는모습을 보고 놀래서 컬을 태우고 어디론가 가버렸어요. 농부는 나비넥타이에 고삐를 묶더니 컬을 잡아당겼어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라고했지만 노래는 나오지않았고 눈물만 주르르 흘러내렸어요.

노래는 끝났고 컬은 고개숙여인사를했고 사람들은 손뼉을 쳤어요. "기적이다 기적 "사람들이 외쳤고,
농부는 상을 탔어요.
컬은 유명한 스타가 되었지만 행복하지않았어요.
그렇지만 스타보다는 가족들이 보고싶었고, 진흙탕에서 놀고도싶었어요. 하지만 그러면안되는 스타가 됐어요.

오늘은 가족을 만나러가요. 언니,오빠,동생들은 드레스 냄새를 맞고 좋아했지만 컬은 진흙탕을 쳐다보며 좋아했어요. 이날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컬은 진흙탕에 뛰어들었고 이어 다같이 흑탕물을 튀기며 놀았어요. 너무재미있게놀고있는데 가자는 농부의 목소리가 들려요." 노래불러 컬" 농부가 소리쳤지만 노래하고싶지않았기에 다같이 비명만질렀어요. 진흑탕이라 어느돼지가 컬인지도...어느 노래가 컬의 노래인지... 비슷비슷했어요.

어느날 컬은 또 노래하고 싶을 거예요,하지만 지금은 아니예요.
지금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꼬마돼지가 되고싶어요.
웃고넘길수있는 유쾌한 얘기지만 이야기속에 교훈이 있어 아이랑 얘기할수있는 꺼리가 있어 너무 유익한 책인것같습니다.
오늘 행복이란? 다시금 생각하게 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