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150쇄 기념 에디션)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김승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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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점가나 유튜브를 통해 널리 회자되고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바로 2020년도 경제 베스트셀러인 책의 저자인 ‘SNOWFOX GROUP’ 김승호회장이다최근 내가 포스팅한 생각의 비밀’(https://blog.naver.com/sesi333/222218480097)에서 소개했던 입지전적인 성장스토리와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인데 책은 책의 후속편이라 있고... 저자가 전부터 일반 대중들에게 강연이나 수업을 통해 이야기 해왔던 내용들을 기반으로 집필되었기에 전달해 주는 내용 또한 우리 실생활과 아주 많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고 읽기가 아주 편하다특히저자의 부와 돈에 대한 경험철학이랄까 삶의 철학을 현실감 있게 담아놓고 있어 더욱 친근감을 자아내고 있는 책이라 하겠다.

책을 통해 저자는 돈의 5가지 속성 돈은 인격체다 규칙적인 수입의 돈의 각기 다른 성품 돈의 중력성 남의 돈에 대한 태도와 부자로 살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4가지 능력 돈을 버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 다음과 같은 75개의 글꼭지  돈은 인격체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재산을 모을 때는 농부가 되고 투자할 때는 어부가 돼라’ ‘돈을 모으는 가지 습관’ 등등등으로 나누고 여기에 저자의 가치관을 가미시켜 설파하고 있다물론 이러한 돈의 특성이나 돈을 대하는 태도(attitude),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 등등은 일부 내용의 경우 다른 자기계발서나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이 들어본 얘기일 수도 있어 독자들에 따라 조금은 식상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저자 본인의 경험과 상황을 적절히 새롭게 각색하여 표현하고 있기에 더욱 흥미를 자아내는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 75 꼭지 전부를 지면상 소개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생각과 깊은 인상을 남겨준 내용 가지를 간략히 요약하여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돈은 인격체다비즈니스에서는 회사도 법인이라는 인격을 부여받는다며 어떤 돈은 사람과 같이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몰려다니며어떤 돈은 숨어서 평생을 지내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주로 가는 곳이 따로 있다며 유행에 따라 모이고 흩어진다고 자기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겐 패가망신의 보복을 퍼붓는다면서 돈은 법인보다 정교하고 구체적인 인격체라고비유가 장난이 아니지용?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수입이 일정하게 발생한다는 수입의 질이 비정규적인 수입보다 좋다는 뜻이며 질이 좋은 돈은 다른 돈을 불러 모으고 서로 붙어 있어도 흩어지지 않는다고비정규적인 돈보다 힘이 강해 실제 액면가치와 상관없이 잠재가치 척도 주가수익률(PER) 높다고.

 리스크가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리스크가 증가하면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손실 가능성도 존재한다리스크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상승장이 가장 리스크가 크다거품이 생기는 유일한 지점이기 때문이다역으로 리스크가 무서워 아무도 매입하지 않는 순간이 리스크가 가장 적은 순간이 된다따라서 리스크를 정확히 꿰뚫어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모든 욕심의 끝은 몰락을 품고 있다그리고 모든 절망은 희망을 품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경제 전문가는 경기를 정말 예측할 있나?’없다아무도 없었고 앞으로 없을 것이다물론 단기간의 특정 구간에서는 가능하다그러나 거시경제의 경기를 예측해서 맞추는 사람은 없다연이 나는 모습을 보며 바람이 부는 방향을 수는 있지만 바람에 풍선을 날린다고 어느 방향으로 날아갈지 없는 것과 같다특히 몇달 몇년 후의 경기를 학자 혹은 전문가의 타이틀로 예측한다 해도 그들의 말을 사실로 받아들이면 된다.

 부자가 되는 가지 방법상속을 받거나복권에 당첨되거나사업에 성공하는 것이다 사업에 성공하는 방법은 내가 직접 창업하는 것이다 남의 성공에 올라타는 것이다.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잔인하다가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난이 얼마나 무서운지 짐작도 못한다마음의 가난은 명상과 독서로 보충할 있지만 경제적 가난은 모든 선한 의지를 거두어가고 마지막 방울 남은 자존감마저 앗아간다빈곤은 예의도 품위도 없다음식을 굶을 정도가 되거나 거처가 사라지면 인간의 존엄을 지킬 방법이 없다빚을 지는 일이라도 생기면 하루는 달처럼 길고 달은 하루처럼 짧아진다매일매일 배는 고픈데 갚는 날은 날아오기 때문이다또한 가난은 가족의 근간을 해체시킬 있다가난이 길어지면 오히려 탐욕이 생기며 울분이 쌓이고 몸에 화가 생기며 건강을 해치게 된다.

 내가 청년으로 다시 돌아가 부자가 되려 한다면내가 만약 지금 스물다섯 직장인 청년이고 지금의 모든 경험과 지식을 이용할 있다고 가정하면 나는 은행에 저축을 해서 종잣돈을 마련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차라리 매달 급여에서 50만원 정도의 돈을 배서 한국에서 제일 회사의 주식을 사겠다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은 상관없다매달 같은  50만원씩 주식을 모을 것이다가장 회사라면 현재로는 삼성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 우선 당장 있는 가지나비효과를 연상하며 포스트잇과 필기구정리정돈과 인사반성의 시간... p.107~109 읽고 실천하라

 경제에 대한 해석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에서 벗어나 있어야 한다본인의 정치적 신념 때문에 경제를 해석하는 편견을 갖지 말라는 뜻이다미국 경제 기사는 60% 부정적 기사이고 한국은 80% 이상이 부정적 기사다긍정적인 소식보다는 부정적인 소식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다길을 걷다가 나무에 피었네라는 소리보다  조심하는 소리에 주목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쳐 있으면 실물경제 판단에 오판이 생기고 이는 자칫 투자의 실패로 이어질 있다.

 마중물과 종잣돈 1 만들기의 5가지 규칙 1억원을 모으겠다고 마음먹는다  1억원을 모으겠다고 책상 앞에 붙인다 신용카드를 잘라 버린다 통장을 용도에 따라 개로 나누어 만든다  1,000만원을 먼저 만든다.

 직장인들이 부자가 되는 가지 방법직장인으로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은 임원이나 사장이 되는 것이다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나를 1인기업의 경영자 고용주처럼 일하라고그리고 성과를 만들어내라고 이어 보고하는 시간을 지키라고 상사에게 지시를 받고 업무를 끝냈으면 끝냈다는 확인보고를 반드시 해주라고 마무리 인사를 잘하라고 이는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듯이 상사를 어려워하지 말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든 식당에서 만나든 다가가서 인사하라고.

 자식을 부자로 만드는 방법만약 자년가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시키지 않으면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이런 자녀를 위한 근사한 직업을 하나 소개한다면서 직업은 고집이 있어야 하고 대항하고 저항하고 아니요싫어요 있는 자녀에게 적합하다며 바로 기업가를 제시한다그리고 얼마 내가 포스팅한 있는 후츠파Chutzpah’ 정신을 소개한다.(https://blog.naver.com/sesi333/222191726661)

 부의 속성열심히 산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다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지도 못한다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부는 삶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아직도 사업은 끝도 없이 많다 송이를 사는 불편함을 느껴 플라워숍 소위 우리나라와 미국의 꽃집 판매와 소비 차이를 얘기한다한국 꽃시장은 경조사 중심으로 80%이고 개인 소비는 20% 되며 즉흥적으로 꽃을 사는 인구는 1.5% 된다면서 이는 미국시장과 완전 정반대라며 컨설팅을 통해 한국 유통시장을 분석하고 한국 스노우폭스플라워를 론칭한 얘기를 소개한다.

 가족 안에서 가장 부자가 되었을 부모와 형제에 대한 행동요령재산 규모가  10억원 안쪽일  50억원 안쪽일  100억원 이상 넘어갈 때로 나누어 하지 말아야 일과 해야 일을 p.248~251 소개하고 있다공감이 간다관련되시는 분은 한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

 길을 모르면 큰길로 가라부동산 구입 안목과 관련한 저자의 경험 얘기로 나는 지하철 입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만 삽니다오늘 임대나 매물 안내를 붙이면 오늘 연락 오는 말입니다.” 소개하며 건물은 크기보다 로케이션(장소위치) 보고이익률보다 로케이션을 보고빌딩의 연도보다 로케이션을 본다면서 비싼 것이 가장 것이다라고 얘기한다 동네 사람이 되어 모든 골목을 구석구석 알게 되기 전까지는 반드시 큰길로 다니라고.

 기도로는 부자가 없다세상 모든 일을 있고 모든 축복을 내릴 있다는 신이 이상하게 돈은 인간들에게 부탁한다고그리고 세상의 모든 종교가 똑같다고아무리 위대하고 웅장한 건물에 살고 계신 신이라도 자기 집을 구경하고 나면 마지막 방에서는 기념품을 팔고 계시는 이러한 돈을 버는 일은 신보다 인간들이 잘하기 때문이라고따라서 돈을 버는 일은 여러분 스스로가 하라고 얘기한다또한 어떤 중대한 결정을 하려 한다면 신에 대한 기도가 인간을 지켜줄지는 모르지만 지갑까지 지켜주지는 않는다면서 직관을 이용하라고그러면서 유명 역술가와 만난 얘기를 소개한다 역술가가 거꾸로 저자에게 제발 버는 가르쳐주시오.”라고 얘기를...

 돈을 모으는 가지 습관돈은 자신감을 만들어주고 자신감이 자라면 자존감을 만들어준다며 다음 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정리한다 아침 공복에 잔을 마셔라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고 사소한 습관이 돈을 부르지는 않지만 습관을 가진 사람에겐 한번 돈이 들어오면 절대 줄지 않는다며 이러한 사소한 행동 안에 사람의 인생 전체가 그대로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짧게 요약된 글만 읽어도 흥미를 자극하지 않는가“  속에는 많은 숨은 얘기와 상세한 내용이 소개된다유튜브에도 책에 대한 많은 소개 내용들이 떠돌아 다닌다그러나 아날로그 책만큼 좋은 없는 듯하다옆에 두고 필요 그때그때 찾아 노랑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고 읽고 읽었음 하는 바램이다.

https://blog.naver.com/sesi333/2222655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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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까지 멋지게 사는 기술 재미 - 유머와 웃음으로 내 삶을 행복하게 경영하는 방법
박인옥.최미애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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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유머와 웃음으로 내 삶을 행복하게 경영하는 방법’, 그리고 인생 2100세까지 사람과 더불어 가깝게 지내고 싶다면 그리고 소통하고 싶다면, 웃어라! 그리고 직설적인 표현에 익숙하다면 상대방을 배려하고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유머를 익혀라. 그러기 위해서는 웃는 것도 연습하고, 유머를 잘 구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상대를 사랑하고, 매사에 감사하고, 작은 일에 기뻐하며 편안한 마음을 갖자.’고 머리말에는 얘기하고 있는 이 책. 책 제목을 훑어보고 내용도 몇 곳 확인해보니 정말 알차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내 서재로 모셔와 옆에 두고 수시로 펼쳐보고자 선택한 책이다. 저자는 웃음유머를 주제 삼아 전국 방방곡곡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현직 강사 두 분으로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유머들을 대통령의 유머와 재미 경영(Fun Management), 우울한 사람이 읽어야 할 유머 그리고 유머의 종류와 건배사 등으로 나누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주아주 유익하게 구성된 책이라 판단이 든다.

 

저자는 100년 전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아이의 방그레 웃음, 젊은이의 빙그레한 웃음, 노인들의 벙그레한 웃음이야말로 최고의 웃음이었다고 하면서 이때부터 우리나라의 미소운동이 시작되었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재미있는 삶의 10가지 원칙으로 예절은 기본이다 좋은 이미지를 위해 노력하라 3(비판비난비웃음)를 멀리하라 내가 대우받고 싶으면 상대를 존중하라 소소한 것에 욕심을 버려라 수시로 나의 표정과 말투를 점검하라 상대의 말에 관심 있게 들어주라 표정은 밝게, 목소리는 경쾌하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애정이 있어야 한다 분위기 메이커가 되자를 소개하고, 건강한 웃음의 법칙으로 다음 3가지를 소개한다. 복식호흡으로 웃기 소리 내어 크게 웃기 10초 이상 길게 웃기.

 

그리고 재미있는 삶을 살기 위한 방법론으로 각종 사례를 들어가며 다음과 같이 12가지를 소개한다. 상상하고 관심 가지면 그것이 재미의 첫걸음이다 감성을 건드려 웃게 하라 재미있는 의외의 소재를 사용하라 갈등이 생길수록 재미를 통해 풀어라 애드리브에 강해져라 고정된 생각을 수시로 바꿔라 상황에 강해져라 희망과 여유를 주는 것이 재미있는 삶이다 오랜 경험이 중요하다 재미있는 것으로 상대를 웃게 하라 최근 것을 활용하라 내 것을 만들어라 경험에서 나온 것이 사람을 웃게 한다.

 

그리고 대통령의 유머라든지 재미 경영... 건배사 등등을 소개하며 재미있는 각종 유머 사례를 등장시키는 데 이를 잘 내꺼로 소화시켜 기억하게 된다면 우리의 일상생활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정말정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혜 아니 잡지식이 아주아주 풍부하게 쌓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국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유머 내용들을 내재화시키는 게 관건이라 하겠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유머 내용들은 어디선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은 것도 있고 전혀 생소한 것도 있다. 이 지면을 통해서는 소개하기가 곤란할 정도로 방대하게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상세한 내용들이 궁금하신 분이 계신다면 이 책을 구하여 옆에 두고 내꺼로 만들어 보길 진정 권한다. 정말 여러분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고 한 번이라도 더 웃는 그런 시간이 많아지리라 굳게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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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 - 극한 독서로 인생을 바꾼 어느 주부 이야기
장인옥 지음 / 레드스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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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막을 헤매다가 만난 오아시스였다독서와 거리가 멀던 평범한 워킹맘에게 신세계였다평소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통해 새로움을 만나고 긍정적인 에너지도 느끼면서 힘이 생겨났다신선한 단어로 만들어진 문장들은 마음을 뒤흔들며 설레게 하고 춤추게 하고 감동을 주었다.’라고 책 읽기를 예찬하고 있는 이 책 Ͻ11책Ͻ‘. 보통사람들은 2~3일에 책 한 권 읽기도 힘든데 저자는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결심하고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한 권씩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파해 유명인이 됨으로써 대구 지방방송에 출연하기도 한 저자책 속에 소개된 저자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hyosic00 주부독서연구소)를 찾아가 현재 저자의 활동을 확인해 봤다일평균 방문자 수는 400~500명대이고 독서목록에는 2020. 3. 27. 현재 2,379권을 기록하고 있었다정말 놀라운 숫자다평범했던 주부가 극한 독서를 통해 말 그대로 ()한 여자의 독()한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다그 스토리가 궁금해서 책을 숙독해봤다그리고 나도 하루 만에 이 책을 다 읽었다스토리가 흥미진진하진 않다그 이유는 긴장감을 부르는 그런 얘기가 아닌 오로지 책 읽는 얘기만 나와서 그런 듯하다그렇지만 마음에 와닿고 기억했음 하는 글들이 참 많다그 주요 내용들을 요약·소개해 본다.

책을 만나게 된 건 2011년 7월경 컴퓨터 모니터를 보다 그게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지만 우연히 Ͻ리딩으로 리드하라Ͻ라는 책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고처음엔 대부분 인문고전이나 입문서였으며 무대뽀 정신으로 읽기 시작했다고수불석권(순에서 책을 놓지 아니하고 늘 글을 읽는 것)과 왕안석의 독서는 가난한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주고 부자는 독서로 귀하게 된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이어간다그리고 주로 가까운 동네 도서관을 이용하였으며 그 이점과 상호대차‘ 등 이용방법을 소개한다이어 독서목록 작성 필요성을 얘기하는데 여기서 바로 위에서 소개한 2,379권의 독서목록을 찾을 수 있게 된다독서습관 길들이기를 소개하는데 반드시 처음부터 너무 두꺼운 책이나 어려운 책을 선택하면 안 되고 흥미 있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한다종이는 구기면 쓰레기가 되지만 돈은 구겨도 가치를 잃지 않듯이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실행하기 위한 조건으로 먼저 삶을 단순화하라고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사교나 TV 시청휴대폰 사용을 최소화하라고. 

우리의 삶은 허들 경기처럼 어김없이 장애물이 나타나고 넘고 나면 또 나타나고 또 나타난다고고난과 역경은 어쩌면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였다면서 저자는 독서를 통해 본인의 삶이 조금씩 바뀌었다고책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다면서 나만 괴롭고 나만 힘들다고 생각한 그때책은 내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었고갈 수 없던 곳으로 데려다주었다고. ’나와 같은 사람도 있구나.‘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이상하게 힘이 났으며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고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고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고 주변에서 지역사회로국가로우주로생각의 폭을 넓히게 되었으며 혼자만의 삶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책 읽기는 어두운 동굴에서 벗어나 밝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고 책은 세상을 보는 창이라고 얘기한다. 

이어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는데 책을 읽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면서 저자는 머릿속에 화분노원망만 가득했고 좋지 않은 기억들을 늘 반추하며 사는 그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 그랬다면서 머릿속에 5,000권 이상이 들어 있어야 세상을 제대로 뚫어보고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다.‘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얘기를 꺼낸다강진 유배지에서 있었던 제자 산석(황상)과의 얘기로 삼근(三勤 부지런하고 부지런하고 부지런하라)을 인용하며 마구잡이로 그냥 읽어 내리기만 한다면 하루에 백번 천번을 읽어도 읽지 않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널리 고찰하고 세밀하게 연구하여 전체 글을 이해할 수 있게 읽으라고 얘기한다이어 책 읽기는 생각을 바꾸는 힘이 있다며 인풋과 아웃풋의 예를 들며 긍정의 책 읽기를 강조한다(나만 힘들다→ 너도 힘들구나당연하지→ 당연한 건 없다네가 변해야 해→ 내가 변해야 한다낡은 생각→ 새로운 생각위기→ 기회 등등). 이어 책 읽기의 고충과 그 해결방법을 소개하는데 지면상 제목만 소개하면 1) 책 읽을 시간이 없다? 2) 책만 보면 잠이 온다 3)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4)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5) 카메라를 이용하라 6) 한 줄이라도 남겨라 7) 책 읽기를 지속하라 8) 무대뽀 정신이 필요하다 9) 한 달을 계획하라 10) 지금이 적기다.

저자는 독서를 하면서부터 언제부터인가 독서 호르몬이 생겨났다면서 독서 호르몬은 몸의 곳곳을 다니며 나를 도와주었으며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산삼만큼이나 좋은 효과를 주었다고 얘기한다그리고 독서 호르몬은 독서습관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독서를 통해 만들어진 독서 호르몬은 자신의 건강과 성장을 도와준다면서 독서는 메마른 땅에 내리는 한줄기 비처럼 희망을 준다고 얘기한다큰 나무도 가느다란 가지에서 시작되고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이라고 하면서 하나의 나무로 인해 또 다른 나무가 성장하고 더 많은 나무들이 어우러지면서 푸른 숲을 만들어 가듯이 나부터 먼저 책 읽기를 실행해 보고 독서 바이러스를 전파하라고 얘기한다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독서의 이로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블로그밴드카페트위터티스토리 등등을 통해 주부독서연구소를 개설했다고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도 이러한 독서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길 바라면서 자조론 저자 새뮤얼 스마일즈의 책은 좋은 친구라는 글귀를 소개한다. 

좋은 책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그것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좋은 책은 참을성 있고 기분 좋은 친구다좋은 책은 어렵고 힘들 때도 등을 돌리지 않는다좋은 책은 항상 친절하게 반긴다젊어서는 즐거움과 가르침을 주고 늙어서는 위로와 위안을 준다좋은 책은 인생을 담고 있는 최고의 상자다인간 삶의 세계는 대개 사고의 세계다그러므로 최고의 책은 좋은 말씀과 훌륭한 사상의 보고다좋은 책은 마음의 위안을 주는변치 않는 친구가 될 것이다.“_ Ͻ책벌레들의 동서고금 종횡무진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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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100쇄 기념 에디션)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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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코로나19 팬대믹(pandemic)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이러한 일이 내 생애에도 발생하는구나라는 생각에 예전에 봤던 동명의 영화가 떠올라 얼마 전 100쇄 기념으로 출간된 이 책 눈먼 자들의 도시를 구하여 다시 읽어봤다. 원인 모를 바이러스에 전염되어 결국 온 세상 사람들이 앞을 못보고 모든 것이 하얗게 보인다는 백색 질병(?)을 앓게 되면서 겪게 되는 미래를 가상으로 한 미스터리 얘기인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답게 우리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우리가 흔히 간과하고 있는 인간의 본성과 냉혹한 사회 현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특히 볼 수 없다는 기묘한 설정을 통해 세상이 오물과 쓰레기로 가득 차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수가 뿌려져 있기에 이를 보지도, 냄새 맡지도 못하는 우리의 무지를 깨우쳐주는 책이라 하겠다. 또한, 저자는 눈먼 자들의 도시는 단지 촛불에 비친 일시적인, 그것도 희미한 환영이라면서 보고 있다라는 허상에서 벗어나 서로 베풀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눈뜬 자들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상에 대해 좀 더 주의 깊은 시선을 돌리도록 경고하고 있다. 우선 이 장편소설의 줄거리를 요약해본다.

 

미래의 어느 날 갑자기 거리를 달리던 자동차 한 대가 파란불이 켜졌음에도 출발하지 않는다. 뒤쪽에 늘어선 차들이 경적을 울려대고 소리도 지르고 하다가 확인해 보니 눈이 안 보여라고 말하는 첫 번째 눈이 먼 남자. 눈이 안 보이기에 집으로 데려다 달라 애원하는 첫 번째 남자를 집까지 데려다주고는 차를 훔쳐 도망친 두 번째 남자 도둑. 다음 날 가까스로 안과병원을 찾아가 검진을 하지만 실인증도 흑내장도 아닌 백색 어둠(?)이라며 처음 진단해보는 질병이라면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말하는 세 번째 남성인 의사 선생. 그리고 집에 돌아와 오늘 병원에서 있었던 이상한 병에 걸린 환자 얘기를 듣는 네 번째 의사 아내(여주인공, 혼자만 눈이 안 멀음). 그리고 첫 번째 눈이 먼 남자가 진료차 병원에 들렀을 때 결막염을 치료차 와 있던 다섯 번째 검은 색안경을 쓴 매춘부. 안과병원 치료 후 호텔로 돌아가 매춘행위를 하다가 갑자기 눈을 멀게 되고 비명을 지르자 달려온 여섯 번째 청소부 아줌마. 그리고 첫 번째 눈이 먼 남자 안과 진료 시 함께 대기하고 있었던 일곱 번째 사팔뜨기 아이. 수용소에 라디오를 갖고 들어온 여덟 번째 검은 안대를 쓴 노인 등이 함께 생활하면서 주축이 되어 세상에서 유일하게 눈이 멀쩡한 여주인공 안과의사의 아내가 이끌어 가는 이야기로서... 첫 번째 눈이 먼 남자를 계기로 이러한 증상이 번지자 정부는 눈이 먼 자들 모두를 격리 수용소로 보내는 결정을 하게 되고 여주인공도 눈이 먼 남편을 돌보기 위해 본인도 눈이 멀었다는 핑계를 대고 함께 격리 수용소에 들어간다. 처음 수용인원이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눈이 안 보이고 시설이 낙후되어 여러 가지 혼란과 불편을 초래하지만 나름 안정을 기하며 컨트롤할 수 있었지만 수용인원이 늘어나고 별별 눈먼 자들이 모이면서 각종 혼란과 패권 다툼이 일어나게 된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 폭력배 악당들이 들어와 수용소 내부를 총과 식량 배급을 통해 통제하게 되고, 결국은 각 수용 병동에 나눠줘 있는 여자들을 성노예로 삼아 순환적으로 강간하게 되면서 죽는 여자도 생기게 되자 그녀가 직접 나서서 악당 두목을 살해하게 된다. 이어 수용소 내부에 불을 지르고 탈출하게 되는데 이미 그때는 경비병인 군인들도 철수한 상태로 세상 모두가 눈이 먼 세상으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여기까지 총 470page 300page를 세세하게 심리묘사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 정말 대단하다). 도시에는 눈먼 이들로 가득하고 전염되지 않는 애완견이나 토끼, 닭 등이 야생동물로 변하여 나돌아 다니고... 한마디로 이곳 또한 참상이다. 두 번째 남자 도둑(수용소 내에서 다섯 번째 매춘부를 성희롱하다 심하게 다쳐 죽게 됨)을 제외한 위에 소개한 일곱 순례자가 참담하게 변한 도시를 가로지르며 집에까지 도착하는 긴 여정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결국 첫 번째 눈이 먼 남자가, 두 번째로 검은 색안경을 쓴 매춘부, 세 번째로 의사가 시력을 회복하면서 그들이 거주하고 있는 5층에도 창문을 통해 눈이 보여라는 흥분한 목소리들이 들려오며 거리마다 사람들이 넘쳐난다.

 

이 책은 소설이면서도 대화 글을 인용표 부호 없이 줄줄이 평상문으로 이어서 글을 쓰다 보니 지루함을 느끼게 만든다. 그래서 읽는 독자가 집중력을 가지고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이를 한 문장씩 나눠 썼다면 아마 한 700page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 소설책. 그러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책이다. 아울러 던져주는 메시지도 많다. 시력을 잃었을 때 알게 된 한낱 보잘것없는 여덟 번째 주름투성이 늙은 노인네를 시력 회복 후에도 끝까지 돌보겠다는 다섯 번째 검은 색안경을 쓴 매춘부의 변함없는 타인과 자신을 위해 함께 살아가는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실천, 의사의 아내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나누었던 나눔의 정신, 수용소에 들어간 집단이 함께 고통을 나누고 서로가 의지하며 도와가는 인간관계의 회복과 연대 의식과 같은 휴머니즘... 이런 등등의 메시지를 통해 희생과 헌신을 얘기하는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행복한 순간이란 건 바로 이런 것이라면서 집으로 돌아와 베란다에서 태초에 세상에 처음 왔을 때처럼 벌거벗은 세 여인이 마치 미친 것처럼 비를 맞으며 목욕하는 장면이라고 묘사하고 있는 이 책 정말 멋지다. 아울러 이 책은 영화로는 표현할 수 없는 모습을 훨씬 더 맛깔스럽게 심리묘사를 통해 얘기하고 있기에 혹시 안 읽어 보신 분은 직접 책을 구하여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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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의 온도
김대유 지음 / 북그루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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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그리고 읽을수록 쫄깃쫄깃한 맛이 우러나는 참 잼있는 책이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읽고 나서 리뷰를 쓰려고 이 책 관련 뉴스를 보니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인문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된 책이라 소개되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소개에 나와 있듯이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과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 역임 등등 그동안의 각종 사회적 경력과 교육자로서의 경험에 본인의 삶의 철학을 가미시켜 자기계발서인 듯 에세이이고 에세이인 듯 자기계발서인 스토리로 인문학적 감성이 넘치는 얘기를 40여 개 글꼭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인생은 길을 따라가고 길을 만드는 순간의 연속이다. 길이 보이면 길을 따라가고 길이 보이지 않으면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 언제든 우리는 치열했던 길(Road)을 돌아보고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길(Way)을 가늠하며 가슴 깊이 서늘하게 묻어나는 나의 길(Path)을 생각해야 한다.’며 그 해법으로 다음과 같은 목차 즉 1: 길 위에서, 2: 길을 따라서, 3: 몸의 기술, 4: 문생어정(文生於情) 정생어문(情生於文) 4개 파트로 나눠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리뷰를 쓸 때 감상문 방식은 말장난 같아서 줄거리 요약 방식을 많이 쓰는데 이 책 프롤로그에 고맙게도 4page에 걸쳐 읽는 사람들의 맘에 와닿게 서술해 놨다. 아래 글을 통해 이 책의 주요 줄거리를 확인해 보도록 하고, 277page에 달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직접 접하고 싶은 분은 이 책을 구하여 탐독하시되 옆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또 펼쳐 읽고 음미하고 하면 더 좋을 듯한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위에서 언급한 바처럼 괜히 우수도서로 선정된 게 아님을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이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흥미를 자아내는 정말정말 맛깔스러운 책이다.

 

인생은 길을 따라가고 길을 만드는 순간의 연속이다. 길이 보이면 길을 따라가고 길이 보이지 않으면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 생로병사를 짊어진 인간에게 길은, 젊다 해서 힘들고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익숙하고 쉬운 것은 아니다. 혼자 가든 함께 가든 길은 누가 대신 걸어주는 것이 아니다. 공부가 막힌 학생과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 언제든 길을 잃은 중년과 어스름 황혼처럼 찾아온 초로의 반백에서 우리는 문득 민낯의 영혼을 마주한다. 자신의 내면이다.

 

생각해 보면 청춘은 재밌는 지옥이고 중년은 심심한 천국이다. 날마다 흥분이 넘치고 긴장이 감도는 순간을 만끽하지 못하는 청춘은 불우하다. 날마다 그날이 그날인 중년은 아무 낙이 없는 천국과 같다. 누구나 청춘의 시간을 맞이하듯이 어느새 중년의 세월을 만난다.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중딩과 세상 다 살아버린 듯한 중년의 중자는 모두 중()이다. 중딩은 사춘기를 앓고 중년은 갱년기를 아파한다. 양자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에서 자의 의미를 생각하는 일은 부질없다. 흔히 지랄총량의 법칙이라고 부르는 가슴앓이는 본디 중딩병이다. 연애질도 못 하면서 불타는 사랑을 꿈꾸다가 애꿎은 자위로 끝내는 중딩들, 화려한 미래의 자화상을 그리다가 텀벙 인터넷 게임에 빠져 허우적대는 그들에게, 청춘은 재밌는 지옥으로 다가오는 게 맞지 싶다. 소년시절 마음껏 지랄도 못 떨고 입시공부만 하다가 어른이 되어버린 중년들, 삼사십대를 쨍하고 해 뜰 날 기다리며 직장을 섬기고 가족을 부양하다가 반백이 되어버린 중년들, 어리고 젊은 날들의 지랄을 가슴 깊이 묻어 둔 중년들에게 다시 또 중딩처럼 가슴 뛰는 날들은 있을까?

 

중딩의 온도는 알겠는데 중년의 온도는 몇도일까? 표준이 없다. 혈압기처럼 잴 수 있는 기계도 없다. 다만 중년의 온도는 제각기 다 자기 이름으로 표시될 뿐이니, 언제든 확인하고 싶으면 가만히 자기의 이름을 불러보라. 그러면 중년의 온도를 잴 수 있다. 릴케나 소월, 아르튀르 랭보, 기형도, 체사레 보르자처럼 청년시절에 천년의 삶을 살다가 요절한 천재들이 있지만, 이순신, 세르반테스, 시몬느 보봐르, 버지니아 울프, 셰익스피어 같은 대부분의 천재들은 중년의 삶을 살았다. 재복이, 왕표, 명자같은 내 친구들은 천재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모두 아름다운 중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년에 오는 생리적, 신체적 변화는 도미노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그동안 가져왔던 생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재평가하고 새롭게 설정하고자 하는 본능을 갖게 한다. 청년세대는 힘겨운 현실을 딛고 미래를 설계하고자 하며, 중년은 인생 제2막을 새롭게 만들고 싶어 한다. 칼융(Carl Jung)은 이러한 인간의 정서적 위기를 개별화(Individualization)라고 불렀다. 위기에 직면하여 피하지 않고 오히려 그 길을 따라 새로운 길을 여는 용기를 갖기 위해서 개별화의 기술은 꼭 필요한 요소다. 함께 그러나 다르게 위치해야 할 삶의 자리는 무엇보다 마음의 자리부터 살펴야 한다.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순수한 마음은 타인과 함께할 수 있는 여백을 만들고 그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Identity)을 지킬 수 있다.

 

보통 인간계발서로 불리는 책들이 유행한 적이 있다. 성공하는 비결과 이익을 끌어당기는 인간관계의 기술을 수록한 책들이 밀리언셀러로 등극하는 사회는 불안정하다.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꼬와 노르웨이의 숲을 쓴 무라카미 하루키를 낳은 일본, 우리보다 한참 앞서서 문학의 세계를 연 일본의 문학이 무너진 것은 두 가지 때문이었다. 199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만화와 성공하는 기술을 소개하는 흥미 위주의 자기계발서가 범람한 탓이었다. 일본인들은 성공의 기술을 좇다가 성찰의 문학을 잃었다. 그 자리에 솔로충 문화변종 제국주의 이데올로기가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성공신화를 만들기 위한 자기계발서는 아니다. 그러나 읽다 보면 성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삶의 길에서 우물처럼 그리움이 깊어질 수 있는지 성찰하고 발견할 수 있는 글로 채워져 있다. 읽다 보면 독자와 저자가 함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갖게 된다. 인간의 외로움이 깊어지고 사회가 불안정할수록 사람들은 부나비처럼 성공신화를 쫓아가고 상대방의 심리를 알고 싶어 한다. 자신의 내면에 깃든 영혼을 돌아보지 못하는 자아는 순수한 마음을 잃게 되고, 순수하지 못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이 책은 홀로서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들을 위해 기술되었다. 그렇지만 아마, 멈칫거리며 홀로서기를 두려워하는 친구들과 함께 읽을 수 있다면 마음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을 것이다. ‘공부는 지성의 산물이지만 공부하려는 마음은 감성의 산물인데 왜 학교는 공부만 시키려 드는지 알 수 있다면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누구나 선진국형 학점제와 수능 자격고사를 도입하는 것이 교육개혁인데 정부는 왜 안 하는지를 알 수 있다면 내일 혹은 모레 촛불 들고 광장으로 함께 달려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전월세 상한제와 주택보유세 인상이 답인데 국토부는 그걸 외면하면서 왜 족집게만 들고 이곳저곳 헛방을 쑤셔대며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국민고통부로 전락했을까? 하악, 나는 이 모든 문제를 다 거론하면서 다 안다고 떠들고 잘난 체 할 수는 없다.

 

다만 공부하려는 마음은 어디에서 올까를 생각한다. 함께 사는 법과, 함께 살면서도 홀로 살 수 있는 법을 논하고 싶다. 몸의 아픔을 바라보는 관점, 성과 사랑 이야기, 노년과 죽음, 만남과 이별을 대하는 마음가짐, 자녀교육에 대한 마인드, 위기의 중년을 이해하고 슬기롭게 맞이하는 기술을 함께 익히고자 한다. 치열했던 지난 인생의 길(road)을 돌아보고,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길(way)을 가늠하며, 가슴 깊이 서늘하게 묻어나는 나의 길(path)을 생각하고자 한다. 주역에 문생어정(文生於情) 정생어문(情生於文)이라는 말이 있다. 글은 생각에서 나오고 생각은 글에서 나온다는 뜻이다. 읽다 보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쓸 수 있다. 인생은 리딩(Reading)에서 시작하여 라이팅(Writing)에서 완성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영혼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삶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쓸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이다.

 

[ 책 소개 ]

 

행복한 삶의 온도는 고단한 인생길의 고난을 딛고 행복의 길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길 위에서’, ‘길을 따라서’, ‘몸의 기술’, ‘문생어정 정생어문4부로 설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가만히 읽다 보면 어느새 삶의 면역력을 기르는 기술과 건강한 마음을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다. 피카소의 시선과 아인슈타인의 눈빛에서 시대의 고독을 느끼고, 섹스의 택스트를 사랑의 콘택스트로 승화시키며, 몸을 치유하는 생할습관과 모순된 세상을 끌어안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한편 졸혼이 주는 평화를 배우고 선택하는 노년의 삶과 준비하는 죽음을 생각하며, 교육은 기필코 희망이어야 한다는 부활의 좌표를 읽을 수 있다. 인문학적 감성이 넘치는 40여 편의 글 꼭지를 넘기다 보면 잔잔한 감동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눈물이 찔끔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 인터넷 교보문고 ]

 

[ 저자 _ 김대유 ]

 

김대유 교수(62년생)는 교육학박사로 경기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교육학과 인문학, 보건교육을 강의하고 있고, 성과 사랑 등 제분야의 대중강연을 섭렵하였다. 국립암센터에서 의료인들과 고위과정을 공부하면서 삶과 죽음을 고민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과 UN아동권리협약 옴부즈퍼슨으로 일하면서 청소년 인권정책을 세우고, 보건교과를 도입하는 데 힘을 보탰다. 노무현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을 역임하면서 자녀교육 마인드를 생각하고, TV아침마당에 패널로 나가서 학부모들과 학교폭력예방 이야기를 나누었다. YMCA전국연맹 정책위원으로 일하며 18세 선거권 운동에 참여하였고,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공동대표로서 교장공모제와 교육감주민직선제를 추진하였다. 한국여성의전화 평등모임 책임간사로 봉사하며 독일인 하유설 신부님과 성평등 공부를 하고 호주제 폐지 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한국건강과성연구소(KHS) 소장과 한중교류촉진위원회 공동대표를 맡아서 귀한 분들께 많이 배우고 있고, 한달에 한번씩 용문도서관에서 좋은 이웃들과 만나 독서토론과 명상모임을 한다. 저서에 동료효과, 안철수 현상과 교육혁신, 가끔 아이들은 억울하다, 이 아이들을 어찌할까, 참 잘했어요12권이 있다.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https://blog.naver.com/sesi333/22225886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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