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산의 미화원
장수정 지음 / 로에스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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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 . 영어로 씬이 죄잖아. 거기다 뭐뭐가 없다!를 뜻하는 접미사 리스. 엘이에스에스를 붙여서 씬리스! 죄가 없다. 죄 없는 인간 호모 씬리스!” “알아. 너 걸레 맞아. 지금도 2대 1이잖아. 아니 3대 1인가? 그리고 이년아, 너는 죄가 없는 게 아니라 죄의식이 없는 거야.” - 본문 중에서

이 소설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딸을 둔 30대 중반의 젊은 가정주부인 ‘이한주’라는 여주인공이 바람을 피우다 경찰인 남편에게 걸려 집에서 도망쳐 나온 후 겪게 되는 일련의 마음 갈등과 인간들의 원초적 욕망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는 야한 듯하면서도 전혀 그렇지 않은 애매애매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소설이다.

그래선지 주인공은 집단 섹스를 하는 ‘보노보’라는 침팬지 예를 들면서 자신을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호모 씬리스라고 한다. 섹스를 하더라도 본인처럼 철학적 섹스를 해야 한다면서 말이다. 특히 ‘돌고래’라는 여성 성행위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남성인 나로서는 잘 이해할 수 없기에 이상야릇하기만 하다.

결국 주인공이 그러한 사고방식을 가졌기에 남편에게 큰 불만이 없음에도 자유분방하게 별 죄의식 없이 이 남자 저 남자와 쉽게 관계를 맺으며 본인의 성적 욕망을 불사른다. 이러한 자유분방한 행태는 주인공이 전혀 다른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되면서도 변하지 않고 쉽게 맘에 드는 남자와 관계를 갖게 되는데...

이를 보면서 인간의 내면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는 종국에 가서는 결국 파국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노심초사하면서 끝까지 읽게 되는데... 이 소설이 모든 잘잘못을 포용하는 높고 큰 산이라는 원시적 자연을 배경으로 얘기를 전개하고 있어서인지 주인공인 ‘한주’가 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날지 어쩔지를 독자들의 몫에 맡기며 끝을 맺는다.

이는 매우 특이한 스토리 구성이라 하겠으며 어찌 보면 미완성 인간이라 할 수 있는 우리 모두는 법과 제도라는 인위적 가면을 벗게 되면 ‘한주’와 별반 다르지 않은 원초적 행동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이게 바로 작가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소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줄거리를 간략히 줄여 소개해 본다.

이야기 시작은 본인 남편을 “개자식! 개자식!”이라 욕하며 집에서 뛰쳐나와 맨발로 밤거리를 달리는 ‘한주’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녀의 남편은 고지식하다 할 정도로 경찰관이라는 직업에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며 가정생활도 성실하게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한주는 결혼 이후 어느 날부터 고교 동창인 영주의 국밥집에서 서빙을 하며 밤늦게까지 일하다 결국 손님과 눈이 맞아 3번이나 불륜을 저지른다. 맨 첫 번 남자와의 불륜 사실은 안 들켰기에 남편이 모르고 지나갔지만, 다음번 남자와의 불륜 사실은 발각되어 가까스로 용서를 받는다.



그럼에도 이후 또 다른 남자와 불륜을 저지르고 결국 발각되자 그녀의 남편은 분을 못 이겨 총구를 한주의 목덜미에 들이대며 위협한 것이다. 가까스로 남편을 밀쳐내고 밤새도록 도망친 한주.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한 큰 산을 오르게 된다.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으면 너무도 참혹하기에 목매달아 자살을 하려고 편의점에 빨랫줄을 사서 말이다. 그런데 야밤에 산꼭대기에서 자살을 하려고 빨랫줄을 찾아보니 오는 도중에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래 망설망설하고 있는데 한 술 취한 남자가 로프를 가져다주고 자살하지 않을 거면 이 산에서 탐방객 화장실을 청소할 미화원을 구하고 있으니 취직하라고 알려준다.


결국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은 한주는 그 산의 미화원으로 취직하여 일하게 되고 조금씩 조금씩 산속 생활에 익숙하게 된다. 높고 큰 산은 한주에게 새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 것이다. 계절마다 변하는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또 청소하는 걸 원래부터 좋아하는 그녀였기에 탐방객 화장실 청소에 보람을 느낀다. 그리고 맘에 드는 남자와의 밀회도 산속에서 즐기며 그녀 나름의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가을로 접어들면서 드디어 남편이 찾아오게 되고 권총을 건네주며 연말까지 죽어줄 것을 요구한다. 물론 그녀는 남편에게 대든다. “내가 그렇게 미우면 다른 여자랑 재혼해서 보란 듯이 잘 살면 되잖아. 세상에 즐거운 일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이런 일에 목숨을 걸어?”... 결국 남편은 주먹으로 그녀 얼굴을 두드려 패고... “악마”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변함없이 악마,라는 단어 하나를 남기고 남편을 돌아간다.


문자로 계속 협박하는 남편. 번민에 번민을 거듭하는 그녀. 결국 연말 마지막 날이 다 되어 권총 자살을 결심한 그녀는 예전에 구조대장과 함께 갔던 이정표도 없는 샛길 즉 비법정 탐방로를 타고서 영무봉이 보이는 암벽 끝으로 올라간다.


그런데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은 사람들의 잔혹한 모습을 이겨내려고 술을 먹다 보니 술주정뱅이가 되어 버린 구조대장이 직장에서 해임을 당하게 되자 그 상심으로 인해 먼저 와 목매달아 죽어있는 것이었다. 한주는 구조대장이 부엽토 향을 지닌 검은 전사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발견되어서는 안 된다며 절벽 아래로 밀어 떨어뜨린다. 그리고 이어 권총도 함께 절벽 아래로 던져버린다.


한주는 맨 처음 자살하려고 찾았었던 한 산꼭대기에서 자신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었던 구조대장의 자살 모습을 보고는 살아 있던 것들이 죽고 또 죽어 쌓이며 된 부엽토의 깊숙하고 단아한 향을 떠올리며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산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산의미화원 #장수정 #로에스미디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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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단번에 바꾸는 5가지 열쇠
박규희 지음 / 학현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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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기회에 집중하며, 가난한 자는 장애물에만 온 신경을 다 쓴다. 내가 그동안 안 되는 것에만 핑계를 대며 살아왔던 것처럼.” -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저자가 독서나 또는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비밀들까지 이를 활용해 온라인 마케팅을 중심에 두고 부의 성공 차선에 올라타는 그 방법들을 ‘성공의 5가지 열쇠’라 칭하고 이를 이해하기 쉽게 간략 간략 간추려서 소개하고 있는 자기계발서이다.

그리고 그 ‘성공의 5가지 열쇠’는 ① 나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시작하라!(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 ② 성공한 사람들의 모든 걸 분석하라!(부자가 된 사람들의 뼛속까지 복제하라!) ③ 모든 부정적인 생각을 피하라!(긍정에서 시작해 긍정으로 끝내라!) ④ 미친 듯 독서를 하라!(책읽기 책쓰기를 통해 재화를 창출하라) ⑤ 늘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라!(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라!)이다.

소개된 내용들은 혹시 자기계발서를 조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들어본 얘기들도 있다. 그렇지만 그 내용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저자가 막노동부터 시작해 하루 3~5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다가 어느 날 서점에 들러 다양한 책을 다독하면서 이미 성공한 부자들의 엄청난 공통점을 깨닫게 되면서 책을 통한 뇌 훈련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을 습득해 저자 본인만의 성공철학을 담아 놓았기에 신선함이 있다.

참고로 저자는 현재 마케팅 회사 운영(프론트 앤드 개발자), 온라인 쇼핑몰 11개 운영, 머니올유 1인 지식 플랫폼 운영, 유튜브 채널 5개 운영, VR 컨티뉴 홈페이지 기획 및 제작 등등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중견 사업가이다.

먼저 ① 나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시작하라!에서는 나 자신만 제대로 알아도 2배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나를 분석하는 가장 쉬운 방법 3가지 즉 1) 당신의 위치와 자세를 적어보아라 2) 가장 가까운 사람 3명에게 나는 어떤 사람인지 질문하라 3) 내가 목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적어 보아라며 실행계획서를 제시한다.

이어 나는 부정적 vs 긍정적 어떤 사람인가를 판단해 긍정의 힘을 길러보라고. 바둑에서의 복기를 활용해 내가 실패했던 모든 걸 되새겨보라고. 내가 잘하는 딱 한 가지만 찾고 극대화하라고 하면서 이때 잘하는 일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몰입하라고 한다.

② 성공한 사람들의 모든 걸 분석하라!에서는 연봉 3배를 올려주는 미라클 시간관리 방법론을 제시하고 실천계획서를 작성해 볼 것을 주문한다. 이어 최상의 선택과 최고의 집중, 고도의 몰입 중 한 가지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부자들의 놀랍도록 똑같은 5가지 능력 즉 1) 사람을 보는 눈 2) 기회를 알아보는 눈 3) 매력적인 말과 기술 4) 당당한 자신감 5) 긍정적인 생각에 대해 소개한다.

부자들이 주마다 강의에 참석하는 진짜 이유, 부자와 CEO 그들도 직장인이었다, 가난한 직장인의 정신 나간 생각을 버려라, 노후에 워라벨을 외치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부자들의 시스템을 파악하고 복제하라며 이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복제하는데 집중할 것을 주문한다.

③ 모든 부정적인 생각을 피하라!에서는 마인드에 대한 얘기로서 ‘전 배운 적이 없어서 못해요’나 그건 해본 적이 없어서 불가능합니다‘라는 생각을 버리라고. 연봉협상만 바라는 직장인이나 직원을 노예로 생각하는 CEO가 되지 말라고 한다.

또, 긍정적인 자기암시와 최면으로 하루를 시작하라고. 부정적인 사람을 최대한 멀리하라고. 하루 한 번 나를 칭찬하라고. 남의 험담을 절대 하지 마라고. 뺏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④ 미친 듯 독서를 하라!에서는 지식이 없으면 사기당할 확률이 5배 높다는 얘기와 책만 읽는 헛똑똑 바보가 되지 말라는 얘기. 이어 나만의 10분 독서법을 만들어라. 눈 뜨고, 잠들기 전 독서로 잠재능력을 키워보라고 얘기한다. 지식을 재화로 바꾸는 가장 빠른 무기로서 전자책 쓰기를 권하며 그 방법론을 소개한다.


⑤ 늘 새로운 것에 대해 도전하라!에서는 무한도전 140회에 소개된 ’봅슬레이‘ 특집을 소개하며 도전을 즐기는 용기를 가지라고. 삐삐에서 스마트폰까지의 변천사를 소개하며 한 분야만 파서는 답이 없다는 얘기. 뇌도 살이 찌면 둔해진다는 얘기를 통해 건강은 곧 모든 원동력이 된다는 얘기를 한다.


이어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고 실패할 용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설과 검증의 단계를 끊임없이 반복하라고. 실수가 아닌 실패를 10번 정도 하게 되면 웬만한 건 거의 99%의 성공의 문턱에 다다르게 된다며 KFC 커넬 샌더스의 1008전 1009기 일화를 소개하면서 실패X10=성공확률은 99%라는 얘기를 한다.


성공의 기준이 명확하고 구체적일수록 뇌의 잠재력도 그 수치와 방향에 맞게 활성화되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성공의 기준을 명확히 하라고. 늘 새로운 여행지를 선택하라고. 모든 아이디어는 항상 메모하라고. 자영업자들이 가게를 오픈하고 80~90%가 망하는 이유는 마케팅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며 마케팅과 웹코딩은 이제 필수라는 얘기를 한다.


이처럼 이 책은 ’성공의 길‘로 가는 그 노하우를 그리 어렵지 않은 표현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이 책을 구하여 읽어보길 권한다. 저자는 얘기한다. 당신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면 가장 기본이 되고 시작이 되는 “세상 그 어떤 것도 나는 할 수 있다. 해내고야 만다.”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통해 시작해 보라고...


#ANSWER인생을단번에바꾸는5가지열쇠 #박규희 #학현사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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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칭 - 평범을 비범으로 바꿔준 단 한번의 계기
한성곤 외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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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이 기다려지는 설레는 삶을 원한다면 스위칭하라!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되고 싶은 당신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통계청에서 발표한 22년도 대한민국 상위 1% 안에 드는 가구의 소득은 연 21632만 원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곧 매월 2천만 원 정도의 수익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오로지 자신의 능력으로 이러한 경제적・시간적 자유를 얻으며 인생을 단 한번의 계기를 통해 역전시킨 8명의 젊은 사업가들의 진솔한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그들은 한성곤, 김성공... 안혜빈 등 8명의 대표로서 지식창업, 광고대행사, 크리에이터, 제휴마케팅, 커뮤니티, 멤버십, 커머스, 플랫폼 등등 각기 다른 비즈니스를 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에 경제적・시간적 자유를 일궈 낸 그 성공 스토리를 핵심 내용만 간추려 이 책에 소개하고 있다.

그 스토리를 읽으면서 몇 년전에 읽고 내 블로그에 포스팅한 바 있는 게리 바이너척의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과 이 책에 수록된 안혜빈 대표의 「젊은 부자들은 어떻게 SNS로 하루에 2천을 벌까?」에서 소개하고 있는 각 분야에서 큰 부자가 된 27명의 성공사례와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었다.

https://blog.naver.com/sesi333/221813598354

이 책에서 알려주는 큰 부자가 된 그 성공의 비밀은 평범한 삶에서 단 하나의 계기로 인생이 완벽하게 변했다.”. 우연한 단 한번의 계기에 결단한 선택이 살면서 겪어볼 수 없었던 일을 마주하게 해준 것이다라고 저자는 얘기한다. 8명의 그 성공 스토리를 간략 소개해 본다.

◆ 한성곤 : 영업사원 출신으로 근무했던 모든 곳에서 상위 1%의 판매 실적을 놓친 적이 없다. 현재 비즈니스 카테고리 내에서 교육법인 2개를 운영하며, 대형 교육 플랫폼인 라이프해킹스쿨, 클래스유, 와디즈에서 초빙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강연 기획사, 광고대행사, 오프라인 창업 교육 플랫폼 등 계열사를 확장해나가는 중인 그는, 위기에 찾아온 단 한번의 기회에 스위치를 올렸던 일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줬다고 고백한다.

◆ 김성공 : 2018년 첫 창업을 시작으로, 매년 3개 이상의 신규 창업을 하며, 32살의 나이에 월 1억 원 이상의 순소득을 달성한 연쇄 창업가. 현재 온라인 교육, 오프라인 학원, 온라인 플랫폼, 대여 사업, 마케팅 에이전시 등 8개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리스크 없는 창업 방법론을 만들어 많은 사람에게 공유하고 있다. 모든 비결은 미리 팔기에 있다고 강조한다.

◆ 백두현 : 대학 시절, 누룽지 판매로 세일즈 세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 계기로 본인의 한계를 경험해 보고자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던 중, 직장에 다니면서 30만 원으로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이 단 16개월 만에 한 달 매출 10억을 돌파한다. 현재는 30명의 직원과 건강식품 제조사, 유통, 3PL 물류, 디자인,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단언컨대 그의 빠르고, 끈질긴 실행력이 만든 성과다.



◆ 남희정 : 교수라는 꿈을 위해 대학원까지 졸업했지만, 남이 정해준 길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고, 백수가 됐다. 그 후, 피팅 모델, 유아 영어 강사로 투잡을 뛰며, 유튜브와 사업에 도전한 끝에, 1년 만에 스터디라는 쉽고 빠른 사업구조를 만들어, 1,000만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약 2,000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대형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다. 그녀는 말한다. 유명세와 돈이 없어도 뭐든지 할 수 있다고.


◆ 현흥수 :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주경야독으로 약 5년간 준비해 꿈을 이루었지만, 이상과 현실에 대한 회의감과 가난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무자본 부업을 선택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이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월 1,000만 원 이상을 거뜬히 벌어들이는 자동화 수익 시스템이 됐다. 이와 관련한 노하우를 유튜브와 클래스로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같이의 가치를 실현 중이다.


◆ 김형진 : 시간적 자유를 얻고자 방송국 PD를 그만두고,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었다. 첫 스타트업으로 200만 채널, 뒤이어 40만 채널을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기획 전문가, 유튜브 컨설팅 회사 대표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취미로 시작한 컬렉팅을 수익화하고자 개설한 아트 유튜브 채널을 카테고리 TOP 3 안에 진입시키면서, 컬렉터로서 온・오프라인에서 열정적인 강의를 펼치고 있다.


◆ 정수열 : NGO에서 월급 180만 원 받다가, 유학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마케팅 사업으로 반년 만에 월 1,000만 원을 달성했다. 그 후로 카피라이팅 회사, 영양제 회사를 연쇄 창업하며, 현재 3개의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가 됐다. 이제는 세계를 여행하며 사업하는, 디지털 노마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은 경제적 자유를 넘어 시간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그만의 발자취다.


◆ 안혜빈 : 15살에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누적 매출 16CEO가 되기까지 화장품 방문 판매, 각종 행사 판촉, 백화점 의류 브랜드 판매 직원 등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다. 평범한 시골 출신 소녀였음에도 기업의 대표가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달려온 덕분에 25살에 월 1억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더 성장하고자 교육과 배움에 투자한 금액이 아파트 한 채 값 정도다.



현재는 몸소 온갖 시행착오를 겪으며 체득한 고급 정보를 교육법인 대표로서 수강생들에게 아낌없이 나누는 중이다. 참고로 안혜빈 대표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의 알고리즘에 대한 불합리성을 얘기하면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공하였다는 얘기가 기억에 남는다.

이 밖에도 이 책속에는 지면 관계상 미처 언급하지 못한 매우 유용한 내용들이 수없이 많이 소개된다. 8명의 성공 스토리에 대한 성공 노하우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이 책을 구하여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참고로 앞 부분에서 소개한 바처럼 각 분야에서 큰 성공을 일궈 낸 27명의 성공 스토리들을 읽다 보면 우리가 얻어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영감이 있다. 이 책을 통해서도 그 큰 성공을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도록 당신의 인생을 180도로 바꿀 수 있는 그 스위치를 켜기 바란다.

#스위칭 #한성곤(곤팀장) #김성공외 #마인드셋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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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아이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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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문학상페미나 문학상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국내 24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냉정과 열정 사이』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

엄마 아카네는 클럽에서, 그리고 아빠 마사카즈는 호스트로 밤일을 하고 있었다. 렌지가 태어난 곳도 이곳 나카스였다. 쥬오거리 일대에서 렌지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었다. 간혹 이름까지는 알지 못하더라도 한밤중에 술 취한 어른들 사이를 쪼르르 뛰어다니는 어린애라고 하면 이미 유명 인사였다. 나카스 사람들은 그를 ‘한밤중의 아이’라고 불렀다. - 본문 중에서

이 소설은 무호적 아동이라는 조금은 낯선 주제를 가지고 주인공인 렌지라는 5살의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의 호적이 없는 삶을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조금은 가슴 시린 얘기와 때론 희망 섞인 얘기를 작가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는 장편 소설이다.

특히 이 소설은 나카스 지역의 전통적인 地鎭祭인 야마카사 축제를 배경으로 마치 눈에 그려질 듯한 현장감이 넘치는 축제 묘사가 곳곳에 나오는데 그 덕분인지 이번 작품의 영화화가 확정되었다고도 한다그리고 주인공 렌지 역시도 언젠가는 그 축제에서 멋진 신여꾼이 되어 함께 달리겠다는 꿈을 꾸며 자란다.

한편 이 소설에는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하급 경찰관 히비키가 렌지의 호적 취득을 위해 온갖 방법을 찾아보는 선한 모습과 조연급으로 렌지가 어려울 때 자신의 집을 빌려주는 겐타렌지에게 자신의 부적을 건네는 삐끼 이시마아빠 역할을 대신해 주는 헤이지렌지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과 포장마차 사장들 등등 좋은 어른들도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렌지의 동갑내기 소꿉친구로 히사나가 등장하는데 그녀는 룸살롱을 경영하며 부유하게 살고 있는 유코의 딸로서 공부도 매우 잘하는 편이었지만 명문대 가는 것까지 포기하면서 렌지를 곁에서 헌신적으로 돌봐 주려 한다특히 그녀는 학교에 발도 들여놓지 않은 렌지의 개인 가정교사가 되어 각종 공부도 가르쳐 줌으로써 지혜 있는 선한 청년으로 자라나게 한다.

이처럼 이 소설은 주인공인 렌지가 비록 유흥가에서 일하는 아빠와 엄마 밑에서 자라면서 방치당하고 때론 학대를 당하는 얘기 또는 조직폭력배들의 세력 다툼 얘기 등등 사회의 어두운 면 얘기도 등장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꿈을 버리지 않고 꿋꿋이 자라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지는 걸 보면서 

행여나 주인공이 비극적인 결말을 맺어서는 결코 안 되는데... 라는 괜한 조바심과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결론까지 읽은 작품이다다행스럽게도 이 작품 결말은 읽는 이의 마음을 헤아려서인지 해피엔딩 쪽으로 끝을 맺게 됨으로써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흥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해주는 오랜만에 접한 수작이라 하겠다

이 소설의 큰 줄거리를 에피소드 중심으로 간략 소개해 본다아울러 베스트셀러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과 상세한 장면 묘사 장면을 보고 싶다면 이 소설을 꼭 구하여 읽어보기 바란다.

이야기의 시작은 2016년 8월. 이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인 히비키가 초임으로 이미 근무했던 ‘잠 못 드는 파출소’라 불리는 나카스 파출소로 재발령되고, 그 어느 날 근무 중 조직폭력배들의 패싸움을 말리러 나가 한 청년과 눈이 마주치면서 옛 생각에 잠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2005년 4월. 나카스 파출소에 첫 부임한 20살의 신참 히비키는 한밤중에 돌아다니는 아이, 5살의 렌지를 만난다. 그리고 렌지를 붙잡고 부모는 어디 있냐고 묻는다. 그러나 대답을 하지 않는 렌지... 그 후로도 한밤중에 종종 마주치는 렌지가 신경 쓰인 히비키는 렌지에게서 학대의 흔적을 발견한다. 

렌지는 아동종합상담센터에 들어가고, 거기서 렌지에게 호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렌지의 엄마 아카네가 예전에 남편의 거듭되는 폭력으로 하카타로 도망쳐 나왔고 이후 새로 사귄 남자인 마사카즈와의 사이에서 렌지가 태어났다는 것과 렌지의 부모 모두가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어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고 있음도 알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바로 서두에서 언급한 ‘한밤중의 아이’라는 얘기와 ‘야마카사 축제’ 얘기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어 나카스가 길거리 헌팅을 통해 한 남자를 유혹하는 연기를 하고 마사카즈가 때맞춰 나타나 그 남자로부터 삥쳐 먹는 얘기와 그 돈으로 가족 셋이서 고급 레스토랑에 가 식사하는 얘기 등이 펼쳐진다.

의욕이 넘치는 신입 경찰 히비키가 렌지에게 호적을 취득시켜 주려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나서지만 소득이 없는 얘기가 펼쳐지고... 외조부 데쓰조 댁에 가 하카타식 떡국을 먹으며 렌지의 생일축하 잔치 얘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소프랜드에서 삐끼로 일하는 이시마가 6살 렌지에게 행방불명된 고양이를 한번 찾아보라는 생애 첫 아르바이트 일거리가 생기는 얘기... 항상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삐끼 이시마 얘기가 소개된다.

나카스 북쪽 끝에 있는 나카시마 공원에 텐트를 치고 사는 독거노인 겐타와 렌지의 첫 만남 얘기와 그리고 장어 낚시하는 얘기 등을 통해 두 사람이 친구사이로 변하는 얘기가 펼쳐진다. 조폭들의 폭행에 처한 이시마를 파출소에 신고해 구해주는 렌지에게 이시마는 행운의 부적을 준다. 

2006년 7월. 15일에 걸친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축제 장면이 매우 그럴싸하게 묘사되고... 나카스 신바시 다리 난간 하나하나마다 매직펜으로 X표시를 하여 자기세력 표시를 하는 렌지... 2007년 1월. 추운 겨울에 렌지는 키가 거의 비슷한 히사나라는 어린 여자아이를 첨 만나는 얘기가 펼쳐진다. 

고양이 찾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식당 여사장 야스코를 찾아가 밥을 얻어먹는 얘기. 그리고 거기서 두꺼비 다카하시와의 첫 만남도 이루어지는데 그는 야마카사 축제 운영의 원로 총무라는 거물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카하시는 렌지 손금을 보며 “희귀한 손금이로군. 백만 명에 한 명의 손금이야. 너, 범상치 않은 인물이구나.“라는 칭찬을 한다. 그러면서 야마카사 신여를 태워주겠다는 약속도 한다. 또 다카하시는 젊은 신여꾼인 헤이지(주점 운영)에게 렌지를 잘 키워달라고 소개도 해준다.

렌지는 히사나를 나카스의 밤거리로 데려와 구경시켜 주며 조금씩 친분을 쌓아가는데 둘은 입체 주차장 간판 밑에 통신 메모를 끼워 두기로 약속하고 만남을 계속 이어간다. 히비키는 자신의 모교인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감으로 있는 옛 스승에게 렌지의 입학에 대한 상의도 하고 또 렌지 외조부도 찾아가 상의도 한다.

엄마인 아카네가 출산을 위해 외가댁에 가면서 겐타의 맨션 욕실을 이용하게 되는 렌지. 겐타는 엄청난 부자였던 것이다. ”으쌰 으쌰“ ”으쌰 으쌰“ ”으쌰 으쌰“ 드디어 신여를 타게 된 렌지... 그렇게 옛 얘기는 끝을 맺는다.

이어 현재로 돌아와 2016년 9월. 히비키는 보육원 교사로 있는 연인 나쓰키와 렌지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다시 시작한다. 그동안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그 사이에 렌지 아버지는 엄마의 전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불구가 되면서 2년쯤 나카스를 벗어나 있게 되는데 렌지가 열 살이 되었을 때 혼자서 다시 나카스로 돌아와 겐타에 의지해 생활한다. 그리고 간식 등을 주며 렌지를 돌보는 히사나. 또 히사나는 앞에서 언급한 개인 가정교사 역할도 하고... 그렇게 셋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놓이는 존재로 변한다.

그렇게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히사나는 고3으로 대학진학을 목전에 두고 고민한다. 렌지는 꽃미남으로 자라나 한 호스트 클럽에서 심부름이나 하는 신입으로 일하게 된다. 거기에는 이미 ‘넘버’ 호칭을 얻고 있는 인기 호스트 마사토가 그를 심하게 학대하고...

어느 날 유코라는 한 중년 여성 고객이 그를 지명하게 되고 그녀의 마음속에 들어서는 데 성공하게 된다. 이를 못마땅한 얼굴로 혀를 차고 있는 마사토... 거의 매일 저녁마다 유코는 클럽을 찾아와 렌지를 지명해주는 덕분에 신입 3달 만에 넘버에 진입하게 된다.

2016년 12월. 렌지와 히사나 모두 열일곱 살. 서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는데 히사나 계좌에 예금해 달라고 돈다발 봉투를 주는 렌지... 그리고 드디어 조우하게 되는 렌지와 히비키... 밤거리를 헤매는 한 아이를 돌보는 렌지. 그런데 그 아이는 나쓰키의 보육원에 있는 아이였고... 그렇게 또 엮이는 관계가 된다.

렌지의 엄마인 아카네가 먹고살기가 궁해지자 아들에 의탁하고자 결국 렌지가 일하는 클럽을 찾아오게 되고 계속 돈을 뜯어가 흥청망청 돈을 쓰게 되자 렌지는 그 클럽을 그만두고 엄마와도 결별하게 된다. 그래서 헤이지를 찾아가 요리사가 되려고 견습생으로 일하게 된다. 거기에는 같은 나이의 견습생 쓰토무가 있었으며 둘은 친밀한 사이로 변해 간다.

2017년 8월. 어느 날 히사나는 ‘한밤중의 아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기타를 치며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유코가 렌지 집에 찾아온다. 유코는 히사나의 엄마였던 것이다. 그래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한편 렌지 엄마인 아카네가 일하는 곳에 이혼한 전 남편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후 찾아오게 된다. 둘은 큰 싸움을 벌이고 경찰도 오게 되는데 렌지가 자기 아들이라 것을 아카네에게 시인하라고 주장하는 전 남편. 결국 소년원에 가게 되는 렌지... 

그렇게 그렇게 2년여의 세월이 지나 2019년 7월. 제방에 앉아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겐타에게 다가오는 렌지... 이어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고 있는 히사나 눈에 저 멀리서 렌지의 모습이 보이고... 마지막 해피엔딩 얘기를 하며 끝을 맺는다.

#한밤중의아이 #츠지히토나리 #소담출판사

* 이 글은 소담출판사로부터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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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기획을 만나다
임영균 지음 / 소운서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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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기획! 설득력 있는 기획!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순도 100%의 진짜 기획이야기


기획’은 사전적 의미로 ‘어떤 일을 꾸미어 계획함’이다. 다시 말해 ‘어떤 대상에 대해 그 대상의 변화를 가져올 목적을 확인하고, 그 목적을 성취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획은 어떤 한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으며 그 기획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그 프로젝트의 과정이나 결과도 크게 달라진다. 이러하기에 기획부서에는 그 조직의 중추인 스마트한 인재들이 포진되게 된다.



그리고 기획은 논리정연하게 써야만 한다. 그래서 웬만한 실력자가 아니면 상사로부터 인정받기가 어렵다. 또한, 해보면 해볼수록 어렵다. 특히 한 번도 추진해보지 않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면 더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러한 기획에 대해 가지는 어려움을 다음과 같은 3가지 즉 ① 기획 자체 ② 기획서 구성 ③ 간결하고 시각적인 표현 방법 등이라고 얘기하면서 이에 맞춰 책의 구성도 3개 PART로 나누어 이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하고 멋진 기획서를 만들어낼지 그 방법론을 제시한다.



먼저 [싹 틔우기_ 기획 자체에 관한 어려움 ]에서는 로직 트리, SWOT, 피라미드, MECE 등등 기획의 기법은 아는데 기획의 핵심이나 본질은 모르는 데서 오는 막막함 때문에 어렵다고 느낀다며 PART 1_ 생각하는 힘, 기획력에서 ’기획, 제대로 모르면 현타온다‘ ’기획 vs 계획, 같은 거야 다른거야?‘ 등을 통해 먼저 기획이 무엇인지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이어 ’왜?‘라고 여러 번 반복해서 묻는 습관을 통해 본질에 가까이 다가가면 진짜 문제가 보이게 되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다며 Why라는 사고의 핵심과 문제의식을 가져야 기획을 잘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또, 창의적인 기획, 문제를 새롭게 보는 방법으로 다음 3가지 1) 파고들기, 집요하게 묻는다 2) 쪼개기, 작고 구체적인 문제에 집중한다 3) 확장하기, 경쟁의 외연을 넓혀서 생각한다를 소개한다.


그리고 뻔하디뻔한 기획, 하나 마나인 기획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다음 4가지 1) 코브라의 역설 2) 바닷물 끓이기 3) 분석 마비 증후군 4) 뇌피셜이 아닌 오피셜로 무장하라를 제시한다. 그리고 기획의 방법과 스킬 이전에 기획자가 가져야 할 생각과 습관 3가지 1) 전지적 참견 시점 2) 본투비 콜렉터 3) 아니, 아니되오 등을 소개한다.


[꽃 피우기_ 기획서 구성에 관한 어려움 ]에서는 기획이라는 생각의 싹을 기획서라는 문서로 꽃을 피우는 단계라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그 순서에 맞게 배열해야 한다며 PART 2_ 연결하는 힘, 구상력에서 ’기획서 왜 까이는가‘ ’기획서는 설득 게임이다‘ 등등을 통해 기획서 구성 방법론에 대해 얘기한다.



이어 이 책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3WIH‘라는 기획서 작성 공식과 ’한 장으로 정리하는 기획서, 기획 캔버스‘에 대해 상세히 사례를 들어가며 좀 더 쉽게 기획서를 작성할 수 있는 방법론을 소개한다. 기타 기획서 엿보기로 합플 사업기획서 사례, 기획서와 제안서의 차이 등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WHY – WHAT – HOW – SO WHAT’ 이 방법론을 반드시 이해하기 바란다.


[향기 내기_ 간결하고 시각적인 표현 방법에 관한 어려움 ]에서는 기획이 기획서로 꽃을 피웠다면 향기를 내서 상대를 유혹해야 한다. 한마디로, 기획서가 매력적이어야 한다는 것인데, 핵심이 잘 보이게,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쩜 프리젠테이션과 관련된 부문이라 할 수 있으며 PART 3_ 표현하는 힘, 표현력에서 ‘기획서 디자인에 관한 1-3-9원칙’ ‘기획서의 시작과 끝을 의미 있게, 표지와 클로징 페이지’ 등등을 통해 간결하고 시각적인 기획서 작성 방법과 다양한 설득 기법을 소개한다.


참고로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획서의 색과 관련하여 3가지 색 이하로 주로 쓴다와 사용되는 글씨체로 워드나 한글 기획서는 주로 읽는 기획서이기에 명조계열의 폰트를 파워포인트 기획서는 고딕계열의 폰트를 주로 사용하는데 감성적인 내용을 전달하거나 직접 화법 등을 표현할 땐 명조계열의 폰트를 사용한다고 얘기한다. 이 또한 꼭 기억하길 바란다.


이 책은 기획을 논리적으로 잘 세우는 법에 대한 얘기보다는 기획서를 쓸 때 받게 되는 스트레스와 같은 고민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어찌 보면 비슷한 얘기인 듯하면서도 접근 방법론이 다른 기획서 작성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얘기를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획서를 잘 쓰는 방법론에 대한 얘기 일부가 빠져 있다. 예를 들어 기획서 얼개 그리기와 연습방법 등과 같은 얘기 말이다. 그럼에도 기획과 관련된 현장 경험 얘기가 충분히 설명되고 있어 기획서 만들기로 고민하고 있는 직장인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진짜기획을만나다 #임영균 #소운서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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