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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토를 찾아라 상상도서관 (다림)
이규희 지음, 지우 그림 / 다림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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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집안이 어려워져 넓은 아파트에서 옥탑방으로 이사를 하고 전학을 간 철우는 체격도 왜소하고 내성적이라 전학 간 학교에 적응을 잘못한다.
거기에 덩치 큰 장훈이는 철우를 자꾸 괴롭힌다.
그러던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마니토 게임을 하자고 하신다.
반 아이들이 모두 시시하다고 생각했던 마니토 게임이었는데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해 주며 아이들은 기뻐한다.
내성적이였던 철우도 친구들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고, 친구의 아픔도 위로해주는 아이로 변한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 많이 웃으며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며 철우는 한 뼘 더 자란다.
철우를 이렇게 멋진 아이로 변화시킨 마니토는 누구일까?

생각보다 더더 재미있고 좋은 책이다.👍
단순히 마니토게임에 대한 재미만 있는 단순한 내용이 아니라 흐뭇한 아이들의 성장동화같은 책이다.

역시 학창시절 만나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수있는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내 학창시절도 생각이 났다.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촌지를 받고 아이들을 대놓고 차별하던 정말 최악의 선생님이였다.
그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아직도 그 선생님 얼굴이 생각난다.😠

철우처럼 좋은 선생님을 만났었더라면 내 인생도 조금 달라졌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나를 사랑해준다.
✒단순하지만 깊은 진리!!
우리 콩깍지도 자신을 사랑하고, 남에게 사랑받고, 남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커주었으면 좋겠다.

📣서평단 당첨으로 책을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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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습관을 바꾸는 칭찬 효과 - 0세부터 10세까지 연령별 육아 솔루션
허영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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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상담 현장에서 만났던 수많은 부모들과 어린이집 교사들의 질문을 아이들의 발달 특성에 맞게 연령별로 나누어 구체적인 솔루션을 담았다. 100가지가 넘는 질문들의 답을 찾다보니 최고의 해결책은 '칭찬'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현장에서 실제로 받은 질문들이라 공감되면서 나 역시 궁금했던 질문이 많고, 어렵지않게 설명한 해결책들은 책에 집중하게 했다.

콩깍지는 만9세지만 1장(0~2세 아이들)부터 천천히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놓친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반성하고, 혹시 콩깍지의 문제행동은 적절한 시기에 놓치거나 잘못 된 나의 육아방식이 문제였을수있다는 생각을 했다.
자녀교육서를 읽으면 작가님들은 늘 같은 말을 한다.
아이들 문제의 대부분은 부모 잘못이라고!!😓

하지만 아직 늦지않았으니 지금부터라도 내 육아방식의 반성과 개선으로 조금 더 재미있게 콩깍지와 시간을 보내야겠다!!

🔖전업 맘이든 직장 맘이든 부모로서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챙겨야 할 것은 바로 아이의 정서성과 사회성이다.

🔖기죽이지 않고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스스로 하도록 자율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스스로 알아서 하는 습관을 가진 아이는 자기 통제력이 생기기 때문에 굳이 부모 말에 순종하게 만들 필요도 없다.

🔖아이는 엄마가 주는 우유나 밥을 먹고 사는 게 아니다. 아이를 한 인간으로 살게 하는 것은 간간히 시선을 맞춰 주고, 엄지척하면서 안아 주고, 볼에 뽀뽀해 주고, 등을 쓸어 주는 엄마의 스킨십이다.

🔖아이가 크면 신체적 쓰다듬기에서 언어적 쓰다듬기로 바뀌어야한다. 칭찬이라는 언어적 쓰다듬기로 아이의 인정 허기를 채워주어야 한다.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다. 야단치는 횟수를 대폭 줄이고, 잘했을 때 기억에 남도록 칭찬을 해주면 적극적이고 자신감있는 아이로 클것이다.

🔖책 속에 많은 지식이 들어 있지만 정말 중요한 깨달음은 책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어진다. 아이가 소중한 만큼 그 깨달음의 경험을 시켜 줘야 한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칭찬거리가 나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칭찬해주어라.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지름길이다. 구체적이면서 과정중심의 칭찬을 하면 더 좋다.

🔖반영적 경청은 적극적 듣기를 해 주면 아이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다는 대화 방법이다.

🔖속상한 마음을 공감만 해 주어도 아이는 위로받는다.

🔖슬퍼하는 아이에게 "왜 그렇게 슬픈지 말해 봐."라는 말은 아이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 차라리 "누가 널 슬프게 했구나."라면서 귀 기울여 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 적절한 좌절을 경험시키는 것은 오히려 경쟁력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경제를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에게 다 주지 않고 어려서부터 욕구 지연 경험을 하도록 해야한다.

✒현실적인 조언들이라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현재 콩깍지에게 교육 하고있는 방법이 책에서 해결책으로 나오면 괜히 혼자 으쓱하면서 읽었다.😄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스스로 반성하고 개선하는 노력하는 엄마가 되고싶다!!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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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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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단순한 생각으로 소방관들의 영웅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영웅적으로 소방관을 표현한게 아니라 진짜 날것의 느낌 그대로 소방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5년차 소방관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것과 선후배 동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소방관이 뮈 하는 직업이냐고 물으면 나는 대답한다.
"손을 잡아주는 일이에요." p.18
프롤로그 속 이 두줄이 소방관으로 일하는 그의 태도라는 생각을 하며 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나침반으로 어떤 이는 항해를 하고, 어떤 이는 산속이나 극지방을 탐험하지만, 나 같은 소방관에게는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장비가 모두 고장이 났을 때 나침반 은 나를 살려주는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다. 물만 셀프가 아니라 생존도 셀프. p.164
요즘 티비에서 <<"갔다올게!" 매일 하는 말이지만 지켜야 하는말>>이라는 광고를 봤다. 이 책을 쓰신 작가님을 포함한 모든 소방관님들이 어머니, 아내, 아들, 딸에게 이 말을 지킬 수 있게 생존이 셀프가 아니였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느 에피소드는 눈물이 너무 나서 주책맞게 울며 읽었고, 어느 에피소드는 부끄러운 마음에 반성하며 읽었다. 또 개념없는 몇몇때문에 분노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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