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들의 숙제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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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간의 애증과 갈등을 통해 죄의식의 심층을 파헤친 박경리의 또 다른 수작

박경리 장편소설 죄인들의 숙제를 만나봅니다.

뱍경리 하면 생각나는 토지외에는 다른 작품은 만나본적 없는 것 같은데요.

이번 죄인들의 숙제는 박경리 타계 16주기 추모 특별판이에요.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만나보는 죄인들의 숙제

전쟁고아로 둘만 남겨진 이복자매간의 애증과 갈등을 통해 가족이라는

특수한 관계성 속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본질과 죄의식의 문제를 다룹니다.

시대적 배경은 1960~70년대로, 작가는 당시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로 인해

물질적 풍요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사회 풍조와 인간소외 현상을 비판적으로 담았는데요.

쓰인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깊은 울림을 주는 죄인들의 숙제를 통해 오늘날까지 생동하는 박경리 문학의 힘을 느껴볼 수 있어요.

물질적 풍요를 최고 가치로 여기는 사회 풍조와 인간소외 현상은 지금도 문제되는것들인데

1960~70년대에서도 소재로 사용되었다니 요즘 나오는 이야기와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작가의 문학 세계를 누락과 왜곡 없이 담아낸 특별판으로 원문의 표현을 살리고

오류를 잡아내는 것을 넘어 시대감각을 입혀낸 새로운 판본으로 만나보는 죄인들의 숙제로

1960~70년대 소재의 소설을 오랜만에 읽어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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