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수많은 몽마르트의 카페들은 예술가들과 삶과 역사를 함께 했고 창작의 고통과 애환을 커피와 술로 잊으면서 영혼의 안식을 찾던 곳이 카페였다.
그 대표주자는 피카소였다고 한다.
19세기 후반의 인상주의, 20세기 초의 입체주의, 이렇게 미술사에 혁명적인 사조가 잉태한 곳은 파리의 몽마르트였고, 세계 미술사를 주도한 곳도 역시 몽마르트였다.
헤밍웨이 소설의 무대가 된 몽파르나스의 카페 '라 클로즈리 데 릴라' 에는 헤밍웨이 이름이 적힌 동판이 부착된 테이블이 있다. 몽파르나스 광란의 시대는 1929년 10월 미국 월스트리트의 주식 폭락으로 세계공황이 닥쳐 파리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고 예술가들은 이곳을 떠나기 시작하며 점점 쇠락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