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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에서 우주까지 - 이외수의 깨어있는 삶에 관한 이야기
이외수.하창수 지음 / 김영사 / 2016년 5월
평점 :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가 생각나는 독특한 제목의 책인
먼지에서
우주까지.
처음 대면한 느낌은 뭔가 광활하면서도 다양한 내용을 담은 공상SF적인 생각까지
들게했다.
기인 작가라고도 불리는 이외수선생과 하창수 두 작가가
대화형식으로 문답을 나누는 형식의 먼지에서 우주까지는 처음에는 먼지에 대해서 시작했다 삶, 귀신, 진공, 우주까지 점처 주제가
커지게 된다.
그래서일까 마치 소용돌이에 빠져들어가듯 책에 점점
집중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또 중간중간 용어사전같은데 나오는데 요것을 보는 재미도
좋다.
많은 학문서들이 고귀한척... 빼곡하게 글을 나열하고 내용이해에 어려움을
주며. 이렇게 어렵게 지겨우니 가치있고 높은지식을 요하는 책이다라면서 척~~들을 하는것과 달리.. 학문서는 아니지만.. 독자입장에서 흥미있고
머리에 쉽게 기억되는 짧은 문답식으로 이루어져서 어렵다는 생각이들지 않는다. 또한 문답형식으로 이야기를 하니까 그에 대한
물음과 답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게 되어서 생각의 폭도 커지는것 같다.
작은 소재에서 출발해서 광할하게 이야기되는 먼지에서
우주까지... 모든 것의 시작은 관심과 질문, 호기심에서 이루어진다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