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의 발견 -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평생 먹고사는 시스템 만들기
조연심 지음 / 카시오페아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즈음 서점에 가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있는 코너 중 하나가 공무원 관련 서적이 비치된 곳이다.

불경기로 인한 고용불안. 취업이 되더라도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요즈음 해고도 남의 일이 아니기에 모두들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게 정녕 당신이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일인가?

아무래도 주위의 이야기나, 시선 그리고 당장의 편안함 때문에 적성과 흥미와는 별도로 이런 일들을 많이 할 것이다. 비단, 취업전선뿐만 아니다. 대학교 입학 시 전공도.  특정 목표를 가지기보다는 성적에 따라서 혹은 막연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뒤늦게 학구열이 타오르는 사람들이 대학 편입 혹은 재입학 후 석,박사를 통해 관련 전문인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가 과정의 발견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며 우리 사회 시스템이 그런 부분을 허용하지 않고 또 해볼 기회를 만들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부모나 교사조차도...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냥 포기하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이 정석이라 생각하고 그대로 따라가는 게 맞는 것일까? 물론 그렇게 살면 별 어려움 없이 평탄한 삶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그 이상의 것은 얻기 힘들거라 생각이 든다. 지금 만나 볼 과정의 발견 이라는 책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것을 어떻게 개발하며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평생직업으로 만드는가에 대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대로만 한다면 다 되면 누군들 못하랴. 인생이라는 게 변수가 많아 쉽게 되지도 않고 또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 길을 찾아가는 게 있어서 길잡이 역할은 충분히 하리라 생각한다.

설사 직업으로 연결하지 못하더라도 개인적 재능을 발견 직업못지 않은 취미를 만들 수도 있게 활용도 가능하다. 과정의 발견은 소설처럼 한번 읽고 지나가는 책이 아닌 책상머리맡에서 몇 번이고 뒤적이게 되는 평생의 동반자 같은 책이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