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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젊은 뇌는 충동적일까 - 성장하는 뇌, 삶을 변화시키는 똑똑한 습관의 발견
제시 페인 지음, 엄성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왜 젊은뇌는 충동적일까?
생물학 그리고 심리학을 공부하였던 만큼. 뇌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특히나 심리학. 그 속에서도 임상심리학 분야에서는 뇌와 인간의 이상병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데
조현병, 해리, 강박, 우울 등의 심리적 문제는 뇌의 기절이나 세로토닌 같은 물질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만큼 인간의 뇌라는 부분은 사람이 사람답게
그리고 제대로 행동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부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뇌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우리는 과연 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또 뇌를 강하게 하려는 노력들은 하고 있는가? 흔히 IQ로 뇌력을 말하려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약간 부정적인 입장이다.
사람이 만든 테스트이고, 또 순간의 몸 상태나 기타 요인 등이 작용을 하기에
때문이다. 물론, 신뢰성과 타당성이 검증되어서 임상분야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렇다.
본
왜
젊은 뇌는 충동적일까.는 그런 관점에서 뇌의 소중함을 다루었다. 하지만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이야기를 함에 있어서 젊은 사람들의 충동적인 부분을 뇌로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 즉 젊은 사람들이 충동적인 것은 마음보다는
뇌의 성장의 문제이며 사고나 컨트롤을 관장하는 부위인 전두엽 부분이 발달하지
못 해서 무모한 행동이나 말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성인이 되면서 지혜가 생긴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이런 전두엽 부위의
발달 때문이리라.
또한 피곤함이나 무력감 등이 뇌의 아래쪽 심부 면역계에서의 문제 때문이라는 설명과
함께 이런 것들을 방치하고 악화시킨다면 더 큰 문제로 발달할 수 있다는 것도 설명해 두고 있다.
그러면서 뇌를 건강하게 하는 습관이나 방법 등에 대한 소개도
해두었는데, 뇌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나 다른 신체 부위까지 건강해지게 하는 행동이라 꼭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 거절하기가 있는데, 한때 타인의 부탁은 웬만해서는 들어주려는 성향이 강했는데,
결국 몸이 힘들거나 오히려 적반하장의 모습을 본 경우도 많았다. 차라리 정말 하기 싫으면 거절하는 게 맞는 거 같은데 이 책에서는 뇌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거절도 잘 해야 한다고 나와있다. 비단, 이 책 외에 다른 책에서도 이야기하는 부분이기에 개인 주위라 생각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싫으면 거절하는 NO의 자세도 가져봐야겠다.
오랜만에 만난 양서로서 과학적 지식을 쌓는 즐거움을 주는 책으로 연세있어서 훗날
혹시나 모를 치매에 대한 걱정을 가진 분이나. 뇌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 10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추천하고픈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