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의 말타기
박희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과거에 상상만 한일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21세기.

먹거리도 풍부해지고, 할 수있는 것들도 많은 과거에 비해서 더 없이 좋은 세상같아 보이는 시대이지만,

과연 그럴까? 과거에 비해 풍족해졌다고 하지만 이로 인해 더욱 욕심이 커졌음은 물론, 경쟁또한 치열해져서

살아남기가 힘든 각박한 현실이 되었는것 같다.

가장 가깝게는 취업이 있겠는데, 과거에 비해 취업구멍이 너무나 작어졌음이 이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대기업만 들어가면 인생이 탄탄대로라 했지만, 지금은 명예퇴직이니, 구조조정, 도산등으로 인해 너무나 불명확한 미래가 기다리도 있다. 이를 위해서 개인은 물론 기업들도 노력을 해야하겠는데. 이 책에는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생존과 지혜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본 교재가 바이블처럼 모든것을 해결해 주는건 아니다. 다만, 여러가지 생존과 활로 개척에 있어서 하나의 방법을 제시해주는 도구일뿐. 그렇지만 다양한 활력을 가진다는건 그만큼 시각도 커지고 문제해결력도 커지기에 이런 책은 도움이 되고 많이 읽혀지는것이다.

본 책의 제목은 인디언의 말타기이다. 이는 인디언들이 말을 타고 달리다가 가끔씩 세우고 뒤를 돌아보는 습관을 인용해서 지은 제목으로서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즉 반성을 가지면서도 빨리 가는 그런 습관이 성공을 하는데 중요하다는것을 함축적으로 담기 위함이다.

하지만 본 책에서는 반성만을 이야기하는것은 아니다. 기타 생존을 위한 기술과 시각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눈길이 가는 대목은 책 1장에서 소개된 제록스의 예이다. 흔히 한우물만 파면된다고 이야기들을 한다.

물론 한 우물을 파서 잘된 예가 수없이 많고 이런 법칙때문에 당연시 되는 논리라고 인정을 받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요즈음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아니 이를 지키려다가 오히려 내리막길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책에서 소개한 제록스의 경우도 그예가 될 수있다. 하나의 기술에만 집중하다 시대에 뒤쳐져 버린 제록스. 만약 삼성이 스마트폰시장을 내다보지 않고, 계속 가전제품에만 몰두했다면 반도체에만 신경을 썼다면... 과연 어땠을까? 이는 앞으로 대기업같은 곳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많이 적용될 법칙일 것이다.

한우물만 파지말라! 물론 연구직이나 전문직의 경우는 예외겠지만, 일반 직장의 경우는 충분히 가능성이 깊다.

또한 책에서는 세상에서 흔히 생각해오던 패러다님에서 벗어나 성공한 사례를 가장 최근을 중심으로 예시를 들어서 독자들이 공감할 수있게 하는 부분도 큰것 같다. 싸이의 성공. 스타벅스, 박지성과 퍼커슨 감독의 이야기등.

다시한번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 인디언의 말타기.

물론 책에서 본 내용을 인디언 말타기 처럼 한번 씩 되짚어서 습관화 하고 더욱 각인시켜야 제대로 된 진가를 가지겠지만, 좋은 책을 이렇게 접한다는게 이런 습관의 시작이며, 또 되돌아 볼 수있기에, 양서를 자주 접하자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다.

천천히 빨리 인생을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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