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나라 이야기 삼국지. 하지만 당신은 삼국시대, 고구려를 얼마나 아는가

고구려 1 - 미천왕, 도망자 을불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1년 3월

코리아는 뭐가 좋다면 우르르 따라 해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음식이 좋다면 그게 불티나게 팔리고, 티브이에서 어떤 음식이나 장소가 괜찮았다고 하면 거기가 맛집이나 명소가 되고 ㅎㅎ

책도 그렇더라고요.

예전에 어떤 수능 만점자인가가 삼국지를 여러 번 읽은 게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삼국지가 필수 책이 된 적이 있죠. 울 마더님도 늘 삼국지 어쩌고 하면서 권하던 기억이 선선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삼국지는 통달해도 삼국시대에 대해서는 얼마큼 아나요?

필수과목이 국사라 하지만, 학교 졸업 후, 머리에서 날아가서 어떻게 돌아갔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외국의 무슨 성이 있다면 여행을 가보려 하지만, 고대 선조들이 만든 성곽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삼국지를 읽을게 아니라 민족국가를 바탕으로 한 책을 읽고 그 가치와 정신을 되찾아 될 때라 생각을 합니다.

일본의 임라일본설부터 다케시마, 중국의 고구려 왜곡,

특히 중국의 고구려 왜곡은 많은 고구려 자료가 중국 만주벌판에 있으니 대항하기 참 힘들죠.

그래서 우리가 더욱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소설 고구려 같은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소설 고구려 민족의 정신을 깨워라~~

 소설 고구려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잘 알려진 김진명 작가의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고구려를 배경으로 지어진

소설입니다. 작가의 치밀한 검증과 다양한 한국사 이론이 바탕이 된 소설 고구려는 단순한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픽션도 곳곳에

가미해 소설로서 읽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큼직한 글자체와 작은 북사이즈는 카페에서 지하철에서도 쉽게 볼 수 있지요.

우리민족 최고의 국가 고구려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역사적 사실과 재미를 함께 얻으려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