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한 어느 패션에디터의 생각....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





션 잡지 보그에서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수씨가 자기가 생각하는 사람의 일상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시를 사용한 에세이이다.

어뜻보기에 하얀색과 보라색이 절명하게 연결된 책표지가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을 들게도 했지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공감히 가고 내용도 와닿는 부분이 많다.

또한 작가가 고른 시가 어쩌면 그렇게 상황에 잘 맞는지..

패션 에디터가 무슨 시야? 시는 이라고 생각도 할수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의 에디터로서의 공인받은 필체력...

에디터를 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문화를 접한 작가의 경험과 생각의 폭은 그런 생각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작가가 책 제목으로 지은 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

우리가 자기 만족을 위해 혹은 문화생활을 하고자... 돈과 시간을 소비한다.

명품백을 구입해서 만족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입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그리고 이런 만족을 위하 방법들중 하나로 시을 읽으면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드는 방법도 그중에 하나일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시라는 것은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고 그렇다고 많은 이동이 필요하지도 않으며, 책도 보통 마시는 커피숍 커피가격정도면 구입해서 몇시간아니 언제라도 읽을수 있다. 감동과 만족을 주면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지출이 필요하지 않은 그래서일까?

책의 제목이 가슴에 와닿는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빠져나와 삶의 여유를 느끼려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생활에 대한 잔잔한 에세이와 시들이 함께하는 " 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를 읽어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직장생활에 대한 직장인들의 생각이 잘 묻어나는 시...동사무소에 가자...
이책을 읽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얻었다... 적재적소의 상황에서 그에 걸맞는 시를 고르는 작가의 재주가 놀라웠다.



여자들이라면 공감할 이야기가 실려있는 페이지.... 어찌나 이렇게 자세하면서도 간결하게 표현을 했는지...글은 짧지만 그안에 몇십,몇백페이지의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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