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과 연기 냄새가 나는 소녀
셰인 존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세계사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초현실주의는 글에서도 있을수 있다-(꿀과 연기냄새가 나는 소녀)를 읽고...

 



 

 

과 연기냄새가 나는 소녀를 읽었다.

표지부터 범상치 않은 무언가 심오한 내용이 있을듯한 내용의 책.

책장을 넘기자 마자 범상치 않은 느낌이 실제라는것을 알았다.

2월이 어느 마을에 머물렀니, 2월의 광폭함에 대항하려고 열기구를 타고 2월을 죽였다는 등

머리속에서도 상상이 잘 안되는 내용이었다.

이해가 갈듯 말듯. 한번 시작한것이라 끝가까지 읽었지만, 딱딱한 과학이론 원론서보다 이해가 안 되는 책은 처음인것 같다.

주류에서 벗어나 독특한 형식과 내용이 마치 달리,피카소, 르네등의 그림을 보는것 같았다.

옮긴이에 의하면 자유와 억압의 대립,창조적 정신과 음울한 억압의 대립에 대한 알레고리라고 하는데...

독재라라고 불릴수 있는 2월과 그에 대항하는 새디어스를 통해 독재, 절대권력에 맞서는 사람들의 모습과 2월이 죽고 다시 태어나는것을 통해 이런 역사는 돌고 도는것이라는것을 은유적으로 나타내는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4차원세계를 가듯, 4차원의 세상으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람은 꼭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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