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라는 제 경력은 독자로서의 경험에서 시작되었어요. 전아주 천천히 읽는 독자죠. 말하는 소리를듣고 머리에 새기는 속도로 읽거든요.오디오북을 듣다 보면 위대한 작품들이 바로 그렇게 소리 내어 읽혀야 한다는 걸 깨닫게 돼요.""저는 글을 쓸 때 제 문장들을 귀로 듣습니다. 인물들의 소리도듣죠. 그리고 인물들이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모습을 상상해요." - P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