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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심리학 - 개정판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5년 1월
평점 :
열등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저자 가토 다이조는 말한다. “관점을 바꾸면 가장 좋은 자리도 가장 나쁜 자리가 될 수 있다” 그의 말처럼 열등감은 상대방을 통해서 오는 것이 아닌, 당사자의 심리상태에서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열등감과 자신감은 관점에 따라 종이 한 장 뒤집듯이 손쉬운 일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손 쉬운일인 것이라면 무엇하러 이런 책을 쓴 것이겠는가?
열등감이 열등감인지도 모르고...]
저자는 열등감에 대해서, 잘 연구할 필요가 없는 서구사회에 모습에 대해 부러운 어투로 글을 써나간다. 사실적으로 내 생각도 마찬가지이다. 비교하는 사회인 한국정서에 얼추 일본상황과 비슷하다.
열등감이라는 느낌을 보통 도전의식이나 경쟁의식으로 좀 더 나은 표현을 써보려 하고, 열등감 같다고 느끼는 것을 애써 부정하려고 한다. 상황은 나아지지는 않을 뿐이지만 그냥 주변만 바라보며 열등감을 부정한다. 정의를 내리지 않고 문제를 풀려는 우리에게 책에서 열등감을 다양한 예화를 통해서 이야기한다.
「본문 38P..」 "사과가 하나 있다 그 사과는 귤처럼 행동했다. 그러면서 늘 자기가 사과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했다.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냄새를 통해서 자기가 사과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채는 것은 아닌지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 · · 「본문 42P..」 “나는 사과야. 내가 사과라는 게 자랑스러워. 이제 마음을 편하게 갖자. 사과는 멋진 존재야.” |
위에 본문 내용을 통해 어떤 느낌을 받는지는 각자 다를 수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 눈치만 살피는 좁은 시야가 아닌 넓은 시야로 그리고 ‘나를 사랑하기!’가 이 책에서 말하는 전부라고 여길 수 있을 것이다.
발견:All you need interest]
“우울해.. 우울해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왜 우울한지에 대해서 생각하면.. 나 자신의 못남과 처해진 상황에 대해 너무 깊게 생각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고 주저 앉아 버리는 모습에서 나타난다.
저자 가토 다이조는 ‘발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발견’이라고 하면 왠지 기분이 들뜨고 흥분된다. 그런데 발견은 너무 어려워하며 ‘발견’이라는 것은 저 멀리 구석에 모셔두는 단어처럼 느껴진다.
“똑같은 거리를 걸어가며 같은 버스를 타고 매일가는 직장으로 출근해서, 점심을 매일 먹는 제주불고기정식 집으로 가고.. 커피한잔하고....”
“생각만 해도 너무 지겨운 현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발견’가능하지?”
이런 말을 하는 상태를 책에서는 ‘마인드리스’라고 한다. 그 의미는 아무것도 관심이 없는 상태이다.. 정반대에 상태은 ‘마인드풀’이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발견’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은 열등감을 느낄 틈이 없다. 자세한 흥미로운 내용은 책에서~
행복하게 되기: 소유냐 삶이냐?]
자기 자신의 존재하지는 않는 때에 행복할 수 있을까? 이 책에 내용은 현대판 E.프롬의 책인『소유냐 삶이냐?』이다. 자기가 존재하지 않고, 남이 바라보는 자기만을 찾아가는 것... 칠칠과 미칠이 가까이 있던 파랑새를 찾아 떠도는 것처럼.....
“행복은 의외로 아주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