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은 아주 훌륭하다. 다른 책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도 다루고 있어서 참고로 볼만은 하다. 하지만 intent나 category등과 같은 안드로이드의 핵심 개념에 의외로 내용이 아주 부실하다. 저자가 안드로이드나 자바를 제대로 알고 쓴 것인지 의문스럽다.
대체 어떻게 이런 번역을 할 수 있는거지?ㅜㅜ 창피하지 않은건가?
군데군데 평소에 접하기 힘든 내용도 있었지만 대부분 이미 접해보았던 내용을 위주로 쓰여졌습니다. 그다지 새로운 내용이 없네요. 현실에 대해서는 매우 자세하게 쓰여져있지만 미래에 대한 예측은 그저 평이하고 관념적으로만 쓰여져 있어서 그다지 와닿지가 않아요. 이 책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관점을 몇가지 추려봅니다. - 노무현 정부 및 지난 10년은 '잃어버린 10년'이며 국가 경쟁력을 심하게 깎아먹은 시기였다. - 다가오는 시대에는 핵심 두뇌인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핵심인력을 유인할 정책을 세워야 한다. - IT 및 소프트파워의 시대가 올 것이다. - 역동적이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민한 유기체적 기업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 국민국가의 시대는 가고 있다. 기업, 정부, 시민단체등 사회 각계각층의 이해와 협력이 중요하며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야한다. - 중국 인도 혹은 히말라야군(히말라야를 아우르는 근처 국가들을 통칭, 친디아보다 훨씬 포괄적인 개념)이 향후 40억의 인구로서 전 세계적인 주도를 할 것이다. -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사용자 중심의 감성 문화가 주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