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의 게임 클럽 오딧세이 (Club Odyssey) 5
올슨 스콧 카드 지음, 백석윤 옮김 / 루비박스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미래의 어느날 인류에게 위기가 닥쳐온다. 그것은 외계종족 버기. 모든 면에서 밀리던 지구는 한 명의 빼어난 지휘관에 의해 승리하고 구원받는다.

이것이 바로 엔더의 게임의 전제다. 그 이후 지휘관의 중요성을 인식한 수뇌부들이 그 가능성이 있는 천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쏟아붓는데 주인공 '엔더' 가 바로 그 인물이다.

책은 솔직히 번역이 좀 그래서인지 아니면 원문이 그런지 몰라도 잘 읽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 뭐 몇시간 안걸리긴 했지만 내가 좀 읽기 팍팍한 정도면 일반 독자들은 읽기 싫겠지 -_-;

스토리 자체는 주인공의 성장형이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그 심상엔 인류에 대한 고찰과, 리더쉽, 그리고 서로 다른 존재에 대한 소통과 이해까지 다변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엔더가 버기의 여왕의 고치를 안고 떠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엄청나게 재밌다~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뭐 약간은 취향문제일 수도 있을테니까.

그래도 독특한 상상력과 스토리의 전개는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이게 엔더 시리즈의 1에 해당하는 걸 알았을때는 조금 아연했지만,(여기서 뭘 더 보여주려고?) 기회가 된다면 읽어 보고 싶기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