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게임 1 - 신은 누구에게 빌어야 하는가?, NT Novel 신과 게임
미야자키 슈우 지음, 김애란 옮김, 나나쿠사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뭐랄까나. 일본의 토지신 개념이 녹아내린 학원물이랄까? 1권에선 위의 줄거리대로 신을 찾지 못하면 세계가 멸망해! 라는 위기 상황으로 시작된다. 허나 주인공을 비롯해서 그 주변 인물들은 어째 사태에 비해 시큰둥한 반응. 짤막한 신 후보들과의 투닥투닥의 에피소드 몇개를 전개한 후, 생각대로의 인물이 결국엔 신이었다는 전개, 열혈과 우정의 엔딩, 그리고 흑막.

그럭저럭 무난하다. 라이트의 재미 요소를 적당적당히 섞어서 버무린 느낌이랄까. 재미가 없지는 않다. 뒷권이 있으면 보고 싶은 정도는 되니까. 허나 난 역시 어느정도 그늘이 있거나 혹은 엄청나게 유쾌하거나, 아니면 내가 감히 상상도 못할 반전이 있는 글이 취향이라 솔직히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느낌은 별로 강한 인상이 남지 않는다. 혹시라도 뒷권을 읽을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읽고 재평가해보고 싶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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