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DG 111주년 기념반 2 [56CD]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외 작곡, 번스타인 (Leonard / DG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시리즈 1도 구입을 했었다. 이번 시리즈 2는 총알의 부족으로 고민의 고민을 반복했지만... 

결국 구입. 하루에 2장 정도씩 꾸준히 듣고 있는데 만족한다. 이 정도 수준의 음반들을 이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음반시장 끝물인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지만, 여튼 제품 자체에는 100%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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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전두환 2 - 인간에 대한 예의
백무현 글.그림 / 시대의창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묻자. 일해공원에 찬성하는 합천 주민들이 이상한가? 하등 이상할 것도 없다. 대한민국과 합천이 다를 게 하나도 없다. 총선 때마다 '전두환 당'은 압도적인 표를 얻지 않았던가.

  그래서 '전사모'가 나온다. 공공연하게 '전두환 찬양'을 노골적으로 밝힌다. 그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적인 박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일리 없는 말이 아니다. 김영삼, 김대중은 사법적 단죄를 농단했다. 그들은 순수하지 않았다. 하기야 정치인이 순수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럼에도 장난질은 도를 넘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당략으로 전두환을 구속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또한 당략으로 그를 석방했다. '전사모'가 '박해를 받았다'고 주장해도 할 말이 없게 되었다.

 

이 책은 ''전두환의 역사'와 맞짱을 뜨기'위해 쓰여진 책이다.

아마도 비교적 대중적인 만화라는 장르에서 전두환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이 책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은 80년대의 역사를 쉽게 알려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의의가 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이 책이 너무 흥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다.

어찌 흥분하지 않을 수 있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숨을 돌리고 차근차근 짚어가는 것이 '홍보'에는 더 도움이 된다.

어차피 누가 옳은가에 대한 믿음과 신념은 그 흥분만큼이나 확고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좀 더 독자를 믿어볼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은 사건들을 다루다보니 휙휙 지나간다는 느낌만 있다. 사건의 배경과 인물에 대한 설명을 조금 더 해줬어야 하지 않았을까.

분량이 문제라면 조금 아쉽더라도 다루는 사건을 조금 줄이고 그 내용을 소상히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특히 광주민주화혁명 이후를 다루는 2권의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하다. KAL기 폭파 사건이 단 3장으로 마무리된다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솔직히 그 부분은 이 책만 읽고는 무엇을 다룬 것인지, 뭐가 문제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이러하기 때문에 타겟이 되는 독자층도 애매해질 수 밖에 없다.

정말 이 시대를 까맣게 모르는 세대들을 위해서라면 너무 설명이 부족하고, 조금이나마 아는 세대들에게는 수박 겉핥기 같기 때문이다.

 

분명 알아야할 시대이며 인간이지만, 방법이 참 아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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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전두환 1 - 화려한 휴가
백무현 글.그림 / 시대의창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묻자. 일해공원에 찬성하는 합천 주민들이 이상한가? 하등 이상할 것도 없다. 대한민국과 합천이 다를 게 하나도 없다. 총선 때마다 '전두환 당'은 압도적인 표를 얻지 않았던가.

  그래서 '전사모'가 나온다. 공공연하게 '전두환 찬양'을 노골적으로 밝힌다. 그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적인 박해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일리 없는 말이 아니다. 김영삼, 김대중은 사법적 단죄를 농단했다. 그들은 순수하지 않았다. 하기야 정치인이 순수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럼에도 장난질은 도를 넘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당략으로 전두환을 구속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또한 당략으로 그를 석방했다. '전사모'가 '박해를 받았다'고 주장해도 할 말이 없게 되었다.

 

이 책은 ''전두환의 역사'와 맞짱을 뜨기'위해 쓰여진 책이다.

아마도 비교적 대중적인 만화라는 장르에서 전두환을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이 책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은 80년대의 역사를 쉽게 알려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의의가 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 것은, 이 책이 너무 흥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다.

어찌 흥분하지 않을 수 있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숨을 돌리고 차근차근 짚어가는 것이 '홍보'에는 더 도움이 된다.

어차피 누가 옳은가에 대한 믿음과 신념은 그 흥분만큼이나 확고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좀 더 독자를 믿어볼 필요가 있다.

너무 많은 사건들을 다루다보니 휙휙 지나간다는 느낌만 있다. 사건의 배경과 인물에 대한 설명을 조금 더 해줬어야 하지 않았을까.

분량이 문제라면 조금 아쉽더라도 다루는 사건을 조금 줄이고 그 내용을 소상히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특히 광주민주화혁명 이후를 다루는 2권의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하다. KAL기 폭파 사건이 단 3장으로 마무리된다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솔직히 그 부분은 이 책만 읽고는 무엇을 다룬 것인지, 뭐가 문제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이러하기 때문에 타겟이 되는 독자층도 애매해질 수 밖에 없다.

정말 이 시대를 까맣게 모르는 세대들을 위해서라면 너무 설명이 부족하고, 조금이나마 아는 세대들에게는 수박 겉핥기 같기 때문이다.

 

분명 알아야할 시대이며 인간이지만, 방법이 참 아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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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박정희 2
백무현 지음, 박순찬 그림 / 시대의창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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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전두환'과는 달리, 박정희의 삶 전체를 조망한 책.
그림이 조금 더 진지하고 설명이 많아서 무거운 느낌이 없진 않지만, 사실 이런 만화를 어떻게 '가볍게' 그리랴.

개인적으로는 '만화 전두환'보다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고 내용도 꽤 자세하다.

만화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도 꽤 있었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되었다.

 

비판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알아야 한다. 무조건 '박정희니까, 전두환이니까' 욕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는 박정희와 전두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역사가로서 한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인간의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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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박정희 1
백무현 지음, 박순찬 그림, 민족문제연구소, 뉴스툰 기획 / 시대의창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만화 전두환'과는 달리, 박정희의 삶 전체를 조망한 책.
그림이 조금 더 진지하고 설명이 많아서 무거운 느낌이 없진 않지만, 사실 이런 만화를 어떻게 '가볍게' 그리랴.

개인적으로는 '만화 전두환'보다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있고 내용도 꽤 자세하다.

만화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도 꽤 있었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되었다.

 

비판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알아야 한다. 무조건 '박정희니까, 전두환이니까' 욕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는 박정희와 전두환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역사가로서 한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인간의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인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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