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리정애의 서울 체류기 평화 발자국 7
임소희 글.그림 / 보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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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던가. 대학원에서 윤건차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당시 강의하던 대학에서도 강의 하나 정도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내용으로 할애했고, 관련 다큐나 영화도 찾아봤다.

이 책도 재일동포 리정애라는 분의 서울 체류기. (실은 이분을 직접 뵌 적이 있긴하다. ㅋ)

어떨 때는 '민족'이나 '공화국'에 대한 환상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재일동포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일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있다.)

 

친구와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간다면?

 

"난 조선인이야."

"뭐?"

"...괜찮아. 같은 사람인데 뭘 또 그런 걸 굳이 얘기하고 그래."

 

소수자, 라고는 하지만 대체 몇 명이어야 소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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