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과학쌤의 불편한 과학 수업
콱쌤 지음 / 푸른들녘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곽쌤은 25년 동안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과학선생님이다

현직 중학교 과학선생님이 중학교 남학생들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간단하게 이해하기 쉽게 썼단다

25년 중학교 과학선생님의 현장 노하우!

중학교 남학생들의 특징이 15분 이상 집중 안 되고 복잡한 건 질색하고 대신 간단하고 재밌으면 무조건 OK라는데, 비하발언 같지만 아무튼 이런 남학생들 눈높이에 맞추어 쓴 과학책이라니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 같다

우리 애는 이제 며칠 후면 6학년으로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수학학원, 영어학원 모두 중학과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일년이 남았지만 괜시리 더 중학교 준비를 해야할 것만 같다

중학교 과학교과서 3권을 중요한 내용만 뽑아 한 권에 담았다고 하니 이 책 한 권이면 중학교 과학시간이 즐거워질 수 있다

왜?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같이 읽자고 이 책을 가져왔더니 두께를 보고 아이가 깜짝 놀란다

바로 전에 읽었던 책도 두께가 있어서 한 달 동안 읽었는데 더 두꺼운 책을 가져왔으니 놀란 토끼눈이다

중학교 입학하기 전에 다 읽으면 된다고 천천히 읽어보자고 말했더니 알겠단다

중학교 3년 과정을 한 권으로 압축했으니 이 정도 두께는 나오겠지

교과서의 딱딱한 문구 대신 선생님이 옆에서 이야기하듯 친근하고 재밌는 말투로 설명을 해준다

학생들이 실제 과학 수업에서 겪는 지루함과 어려움을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현직 과학선생님이라 재치있는 설명과 직접 그린 삽화를 활용해 과학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를 심어준다

처음엔 선생님이 직접 그린 삽화를 보니 웃음이 나면서 꼭 이렇게 까지 해야했나, 출판사에서 예쁘게 그림을 그려줄 수도 있었을텐데 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자꾸 보다보니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칠판에 그림을 그리면서 설명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선생님의 재밌는 말투와 귀여운 그림에 빠져들었달까

아이도 내가 읽어주는 거 듣다가 그림이 나오면 자기도 보겠다면서 책을 가져갔다

아이랑 같이 읽다보니 나도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게 생각나면서 재미있었다

쉬어가기, 파고들기 코너도 있는데 중학교 과학을 따라가는 데 필요한 기초 내용, 선생님이 과학에 대해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내용이 담겨있다

교실에서 들을 수 없는 생생하고 색다른 과학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중학교 3년 과정의 핵심 내용을 2022 개정 교육과정 (2025년 적용)에 맞춰 정리했다고 하니 예비 중학생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 될 것 같다

예비 중학생부터 과학이 어려운 중학생까지는 강력 추천이고 학부모와 성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모두의 인생 과학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